국민 절반 밤에도 소음 피해
입력 2002.02.2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국민들이 겪는 소음공해가 위험 수위에 다달았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밤시간에도 각종 소음 때문에 수면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도심의 교통량은 한밤에도 그다지 줄지 않습니다.
승용차 경적 소리와 트럭의 질주음 등 온갖 소음은 낮보다 더 멀리 퍼져나갑니다.
⊙김화순: 조용할 수도 없어요.
도로변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러워요.
⊙기자: 국립환경연구원이 전국 75개 지점에서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의 소음도를 측정해 본 결과 전체 인구의 무려 53%가 평균 55데시벨 이상의 도로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성기(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 55데시벨 소음도라는 것은 만약에 베란다 창문을 다 열고 취침할 경우 숙면을 취하기에는 약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기자: 또 사람들이 소음에 둔감해지는 낮시간에도 전체 인구의 13%는 평균 65데시벨 이상의 도로소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지역별로 낮시간대 평균 소음도를 보면 대도시는 67데시벨, 중소도시는 66데시벨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군지역은 55데시벨로 떨어졌습니다.
큰 소리가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소음은 신체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손현균(한강성심병원 정신과):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가 지속이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통이나 만성피로, 난청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기자: 환경부는 앞으로 대도시 주택가를 중심으로 차량 소통 규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밤시간에도 각종 소음 때문에 수면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도심의 교통량은 한밤에도 그다지 줄지 않습니다.
승용차 경적 소리와 트럭의 질주음 등 온갖 소음은 낮보다 더 멀리 퍼져나갑니다.
⊙김화순: 조용할 수도 없어요.
도로변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러워요.
⊙기자: 국립환경연구원이 전국 75개 지점에서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의 소음도를 측정해 본 결과 전체 인구의 무려 53%가 평균 55데시벨 이상의 도로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성기(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 55데시벨 소음도라는 것은 만약에 베란다 창문을 다 열고 취침할 경우 숙면을 취하기에는 약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기자: 또 사람들이 소음에 둔감해지는 낮시간에도 전체 인구의 13%는 평균 65데시벨 이상의 도로소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지역별로 낮시간대 평균 소음도를 보면 대도시는 67데시벨, 중소도시는 66데시벨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군지역은 55데시벨로 떨어졌습니다.
큰 소리가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소음은 신체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손현균(한강성심병원 정신과):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가 지속이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통이나 만성피로, 난청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기자: 환경부는 앞으로 대도시 주택가를 중심으로 차량 소통 규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 절반 밤에도 소음 피해
-
- 입력 2002-02-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 국민들이 겪는 소음공해가 위험 수위에 다달았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밤시간에도 각종 소음 때문에 수면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도심의 교통량은 한밤에도 그다지 줄지 않습니다.
승용차 경적 소리와 트럭의 질주음 등 온갖 소음은 낮보다 더 멀리 퍼져나갑니다.
⊙김화순: 조용할 수도 없어요.
도로변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러워요.
⊙기자: 국립환경연구원이 전국 75개 지점에서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의 소음도를 측정해 본 결과 전체 인구의 무려 53%가 평균 55데시벨 이상의 도로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성기(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 55데시벨 소음도라는 것은 만약에 베란다 창문을 다 열고 취침할 경우 숙면을 취하기에는 약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기자: 또 사람들이 소음에 둔감해지는 낮시간에도 전체 인구의 13%는 평균 65데시벨 이상의 도로소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지역별로 낮시간대 평균 소음도를 보면 대도시는 67데시벨, 중소도시는 66데시벨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군지역은 55데시벨로 떨어졌습니다.
큰 소리가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소음은 신체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손현균(한강성심병원 정신과):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가 지속이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통이나 만성피로, 난청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기자: 환경부는 앞으로 대도시 주택가를 중심으로 차량 소통 규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