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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구입 ‘줄 서기’ 소동…또 불법 보조금
입력 2014.11.02 (21:14) 수정 2014.11.02 (21:5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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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8만 원짜리 아이폰6를 10만 원 대에 판다는 소식에, 꼭두새벽부터 판매점에 소비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불법 보조금이 뿌려진 건데, 이런 일 막겠다고 만든 단통법 취지가 시행 한 달 만에 무색해졌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폰 6가 첫 출시된 지난주 금요일 아침.

판매점마다 먼저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장사진이 연출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난데없이 비슷한 광경이 목격됐습니다.

일부 판매점들이 아이폰6를 10만원 또는 20만원대에 싸게 팔겠다고 나서자 소식을 전해들은 고객들이 밀려든 겁니다.

인터넷 사이트에는 판매점 정보를 공유하거나 정상적으로 구입한 사람만 손해를 봤다며 단통법을 비난하는 글 수천개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아이폰6 예약 구매자(음성변조) : "계속 알림메시지를 받아보니까 가격이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게 10만원 20만원으로 떨어지니까 예약해서 살 필요가 없는 거죠."

아이폰6의 출고가는 78만원대, 보조금이 최대 25만원 정도니까 정상적으로 구입하려면 50만원은 줘야 합니다.

판매점들은 현금 구매때 추가로 할인해주거나 나중에 현금으로 수십만원을 되돌려준다며 고객들을 끌어들였습니다.

통신사들은 남탓만 합니다.

<녹취> 이통사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아이폰관련해서 공격적으로 많이 마케팅을 시도했거든요. 다른 쪽에서 좀 많이 긴장을 한 것 같아요. 보조금을 쓴 것 같고, 저희도 거기에 대응을 따라하다보니 과열이 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단속기관인 방통위는 오늘 오후 통신3사 관계자를 긴급 호출해 재발방지를 엄중 경고하고 징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아이폰6 구입 ‘줄 서기’ 소동…또 불법 보조금
    • 입력 2014-11-02 21:15:51
    • 수정2014-11-02 21:50:24
    뉴스 9
<앵커 멘트>

78만 원짜리 아이폰6를 10만 원 대에 판다는 소식에, 꼭두새벽부터 판매점에 소비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불법 보조금이 뿌려진 건데, 이런 일 막겠다고 만든 단통법 취지가 시행 한 달 만에 무색해졌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폰 6가 첫 출시된 지난주 금요일 아침.

판매점마다 먼저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장사진이 연출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난데없이 비슷한 광경이 목격됐습니다.

일부 판매점들이 아이폰6를 10만원 또는 20만원대에 싸게 팔겠다고 나서자 소식을 전해들은 고객들이 밀려든 겁니다.

인터넷 사이트에는 판매점 정보를 공유하거나 정상적으로 구입한 사람만 손해를 봤다며 단통법을 비난하는 글 수천개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아이폰6 예약 구매자(음성변조) : "계속 알림메시지를 받아보니까 가격이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게 10만원 20만원으로 떨어지니까 예약해서 살 필요가 없는 거죠."

아이폰6의 출고가는 78만원대, 보조금이 최대 25만원 정도니까 정상적으로 구입하려면 50만원은 줘야 합니다.

판매점들은 현금 구매때 추가로 할인해주거나 나중에 현금으로 수십만원을 되돌려준다며 고객들을 끌어들였습니다.

통신사들은 남탓만 합니다.

<녹취> 이통사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아이폰관련해서 공격적으로 많이 마케팅을 시도했거든요. 다른 쪽에서 좀 많이 긴장을 한 것 같아요. 보조금을 쓴 것 같고, 저희도 거기에 대응을 따라하다보니 과열이 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단속기관인 방통위는 오늘 오후 통신3사 관계자를 긴급 호출해 재발방지를 엄중 경고하고 징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