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시신’ 피의자 방서 혈흔 확인…곧 영장 신청
입력 2014.12.12 (19:10)
수정 2014.12.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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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원 팔달산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방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입니다.
어젯밤 이 곳에서 경찰은 훼손된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동포 56살 박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월셋방에 사는 남자가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민 제보가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녹취> 주민 (음성변조) : "아줌마가 여기에 월세를 놨는데 15일 전부터 그 남자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
경찰은 이 월셋방에서 나온 혈흔과 지난주 팔달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의 방에선 검은 비닐봉투가 발견됐는데, 훼손된 시신을 쌌던 봉투와 같은 종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살해된 여성은 박 씨와 동거하던 48살 중국동포 김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김 씨 가족은 지난 8일 수원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김 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범행 과정이나 동기에 대해 여전히 입을 열지 않거나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김 씨를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범죄심리분석가 등을 투입해 박 씨의 자백을 받아 내고 나머지 시신 일부도 빨리 수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수원 팔달산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방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입니다.
어젯밤 이 곳에서 경찰은 훼손된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동포 56살 박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월셋방에 사는 남자가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민 제보가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녹취> 주민 (음성변조) : "아줌마가 여기에 월세를 놨는데 15일 전부터 그 남자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
경찰은 이 월셋방에서 나온 혈흔과 지난주 팔달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의 방에선 검은 비닐봉투가 발견됐는데, 훼손된 시신을 쌌던 봉투와 같은 종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살해된 여성은 박 씨와 동거하던 48살 중국동포 김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김 씨 가족은 지난 8일 수원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김 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범행 과정이나 동기에 대해 여전히 입을 열지 않거나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김 씨를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범죄심리분석가 등을 투입해 박 씨의 자백을 받아 내고 나머지 시신 일부도 빨리 수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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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 시신’ 피의자 방서 혈흔 확인…곧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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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12 1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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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방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입니다.
어젯밤 이 곳에서 경찰은 훼손된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동포 56살 박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월셋방에 사는 남자가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민 제보가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녹취> 주민 (음성변조) : "아줌마가 여기에 월세를 놨는데 15일 전부터 그 남자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
경찰은 이 월셋방에서 나온 혈흔과 지난주 팔달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의 방에선 검은 비닐봉투가 발견됐는데, 훼손된 시신을 쌌던 봉투와 같은 종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살해된 여성은 박 씨와 동거하던 48살 중국동포 김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김 씨 가족은 지난 8일 수원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김 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범행 과정이나 동기에 대해 여전히 입을 열지 않거나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김 씨를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범죄심리분석가 등을 투입해 박 씨의 자백을 받아 내고 나머지 시신 일부도 빨리 수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수원 팔달산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방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입니다.
어젯밤 이 곳에서 경찰은 훼손된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동포 56살 박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월셋방에 사는 남자가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민 제보가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녹취> 주민 (음성변조) : "아줌마가 여기에 월세를 놨는데 15일 전부터 그 남자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
경찰은 이 월셋방에서 나온 혈흔과 지난주 팔달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의 방에선 검은 비닐봉투가 발견됐는데, 훼손된 시신을 쌌던 봉투와 같은 종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살해된 여성은 박 씨와 동거하던 48살 중국동포 김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김 씨 가족은 지난 8일 수원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김 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범행 과정이나 동기에 대해 여전히 입을 열지 않거나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김 씨를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범죄심리분석가 등을 투입해 박 씨의 자백을 받아 내고 나머지 시신 일부도 빨리 수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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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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