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줄 마른 여의도…후원금 모금 ‘비상’
입력 2014.12.22 (06:28)
수정 2014.12.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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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에 정치권에 대한 불신까지 커지면서 정치 후원금 모금액수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짭짤한 모금 창구였던 출판기념회까지 사실상 사라져서, 연말을 맞아 의원들마다 후원금 모금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의 한 의원실에서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
소득공제 안내까지 붙여, 후원금 기부를 호소합니다.
여당의 한 의원실은 보좌진의 학연과 지연까지 총동원해 단체 카톡방을 집중 공략합니다.
<녹취> 국회의원 보좌관 : "고등학교 동기들, 특히 단체카톡방 이런 데 있잖아요. 지인들 있는 데. 그런 데다가 후원 좀 해 달라고 올리고 한다니까요."
출판기념회가 부정적 여론에 자취를 감추면서 의원실마다 후원금 모금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저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가장 중요한 정책 활동의 하나로 인식하고, 1년 365일 내내 후원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금 액수는 확 줄었습니다.
선거가 있는 올해는 평소의 두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예년보다 모금액이 줄었다는 의원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장들 가운데 상당수가 1억을 못 채울 정도로 정치권은 '돈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관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경기 탓도 있겠습니다만 검찰의 무분별한 후원금에 대한 계좌수색, 이런 것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인들의 후원금 홍보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정치권이 신뢰부터 회복해야 자연스럽게 자발적 후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경기 침체에 정치권에 대한 불신까지 커지면서 정치 후원금 모금액수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짭짤한 모금 창구였던 출판기념회까지 사실상 사라져서, 연말을 맞아 의원들마다 후원금 모금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의 한 의원실에서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
소득공제 안내까지 붙여, 후원금 기부를 호소합니다.
여당의 한 의원실은 보좌진의 학연과 지연까지 총동원해 단체 카톡방을 집중 공략합니다.
<녹취> 국회의원 보좌관 : "고등학교 동기들, 특히 단체카톡방 이런 데 있잖아요. 지인들 있는 데. 그런 데다가 후원 좀 해 달라고 올리고 한다니까요."
출판기념회가 부정적 여론에 자취를 감추면서 의원실마다 후원금 모금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저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가장 중요한 정책 활동의 하나로 인식하고, 1년 365일 내내 후원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금 액수는 확 줄었습니다.
선거가 있는 올해는 평소의 두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예년보다 모금액이 줄었다는 의원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장들 가운데 상당수가 1억을 못 채울 정도로 정치권은 '돈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관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경기 탓도 있겠습니다만 검찰의 무분별한 후원금에 대한 계좌수색, 이런 것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인들의 후원금 홍보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정치권이 신뢰부터 회복해야 자연스럽게 자발적 후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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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2 06:29:37
- 수정2014-12-22 07: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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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정치권에 대한 불신까지 커지면서 정치 후원금 모금액수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짭짤한 모금 창구였던 출판기념회까지 사실상 사라져서, 연말을 맞아 의원들마다 후원금 모금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의 한 의원실에서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
소득공제 안내까지 붙여, 후원금 기부를 호소합니다.
여당의 한 의원실은 보좌진의 학연과 지연까지 총동원해 단체 카톡방을 집중 공략합니다.
<녹취> 국회의원 보좌관 : "고등학교 동기들, 특히 단체카톡방 이런 데 있잖아요. 지인들 있는 데. 그런 데다가 후원 좀 해 달라고 올리고 한다니까요."
출판기념회가 부정적 여론에 자취를 감추면서 의원실마다 후원금 모금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저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가장 중요한 정책 활동의 하나로 인식하고, 1년 365일 내내 후원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금 액수는 확 줄었습니다.
선거가 있는 올해는 평소의 두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예년보다 모금액이 줄었다는 의원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장들 가운데 상당수가 1억을 못 채울 정도로 정치권은 '돈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관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경기 탓도 있겠습니다만 검찰의 무분별한 후원금에 대한 계좌수색, 이런 것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인들의 후원금 홍보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정치권이 신뢰부터 회복해야 자연스럽게 자발적 후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경기 침체에 정치권에 대한 불신까지 커지면서 정치 후원금 모금액수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짭짤한 모금 창구였던 출판기념회까지 사실상 사라져서, 연말을 맞아 의원들마다 후원금 모금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의 한 의원실에서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
소득공제 안내까지 붙여, 후원금 기부를 호소합니다.
여당의 한 의원실은 보좌진의 학연과 지연까지 총동원해 단체 카톡방을 집중 공략합니다.
<녹취> 국회의원 보좌관 : "고등학교 동기들, 특히 단체카톡방 이런 데 있잖아요. 지인들 있는 데. 그런 데다가 후원 좀 해 달라고 올리고 한다니까요."
출판기념회가 부정적 여론에 자취를 감추면서 의원실마다 후원금 모금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저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가장 중요한 정책 활동의 하나로 인식하고, 1년 365일 내내 후원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금 액수는 확 줄었습니다.
선거가 있는 올해는 평소의 두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예년보다 모금액이 줄었다는 의원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장들 가운데 상당수가 1억을 못 채울 정도로 정치권은 '돈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관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경기 탓도 있겠습니다만 검찰의 무분별한 후원금에 대한 계좌수색, 이런 것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인들의 후원금 홍보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정치권이 신뢰부터 회복해야 자연스럽게 자발적 후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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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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