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8강전…‘막판 집중력’에 달렸다

입력 2015.01.21 (21:48) 수정 2015.01.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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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8강 토너먼트는 지면 보따리를 싸야하는 끝장승부입니다.

역대 대회를 볼때 8강전은 결국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까지 무승부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을 만큼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리나라와 이란, 호주와 일본이 모두 8강에 올랐습니다.

지금부터는 지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여서, 매경기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특히 아시아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하면서 8강전 부턴 경기 막판 집중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두 차례 대회의 8강전에서는 무려 75퍼센트가 후반 30분 이후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절반은 연장전이 펼쳐졌고, 그 중 절반은 승부차기 혈투까지 벌여야 했습니다.

<인터뷰> 아기레 : "이제는 모두가 원점에서 시작합니다. 상대를 경계하면서 90분을 치열하게 버텨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난 대회 일본과의 4강전 등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린 기억이 많은 우리로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중도에서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1월 31일까지 호주에 머무는 게 우리의 바람입니다."

아시아 최강을 향한 도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막판 집중력 싸움이 결국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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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미진진 8강전…‘막판 집중력’에 달렸다
    • 입력 2015-01-21 21:51:56
    • 수정2015-01-21 22: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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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8강 토너먼트는 지면 보따리를 싸야하는 끝장승부입니다.

역대 대회를 볼때 8강전은 결국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까지 무승부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을 만큼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리나라와 이란, 호주와 일본이 모두 8강에 올랐습니다.

지금부터는 지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여서, 매경기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특히 아시아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하면서 8강전 부턴 경기 막판 집중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두 차례 대회의 8강전에서는 무려 75퍼센트가 후반 30분 이후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절반은 연장전이 펼쳐졌고, 그 중 절반은 승부차기 혈투까지 벌여야 했습니다.

<인터뷰> 아기레 : "이제는 모두가 원점에서 시작합니다. 상대를 경계하면서 90분을 치열하게 버텨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난 대회 일본과의 4강전 등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린 기억이 많은 우리로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중도에서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1월 31일까지 호주에 머무는 게 우리의 바람입니다."

아시아 최강을 향한 도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막판 집중력 싸움이 결국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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