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② 차세대 에너지 ‘수소’…미래 바꾼다

입력 2015.01.27 (21:10) 수정 2015.01.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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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소전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오염 물질 배출이 없고 생산도 쉬워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수소산업이 일상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이어서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 보기엔 일반 차량과 다를 게 없지만 소음과 진동은 거의 없는, 수소 자동차입니다.

<인터뷰> 김세훈(현대차 연료전지개발팀장) : "엔진이 없으니까 엔진이 터지는 소리가 나지 않죠."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생기는 전기를 동력으로 쓰기 때문인데, 달릴 땐 물만 배출될 뿐 매연도 없습니다.

디젤차 백만 대를 수소차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연간 2백만 톤 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수소차에서 전기를 만드는 핵심 장치인 연료전지는 발전소에도 쓰입니다.

전기가 필요한 지역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면 송전탑 없이도 바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의 수소 발전소입니다.

가로 15미터, 세로 10미터로 배구코트 1개 정도 크기의 이 발전소에서 3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가 생산됩니다.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섭씨 6백도의 열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우(포스코에너지) : "연료전지사업 팀장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온수나 스팀, 냉난방 같은 여러 형태의 에너지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소산업이 지구의 최대 현안인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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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② 차세대 에너지 ‘수소’…미래 바꾼다
    • 입력 2015-01-27 21:11:30
    • 수정2015-01-27 2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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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소전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오염 물질 배출이 없고 생산도 쉬워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수소산업이 일상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이어서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 보기엔 일반 차량과 다를 게 없지만 소음과 진동은 거의 없는, 수소 자동차입니다.

<인터뷰> 김세훈(현대차 연료전지개발팀장) : "엔진이 없으니까 엔진이 터지는 소리가 나지 않죠."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생기는 전기를 동력으로 쓰기 때문인데, 달릴 땐 물만 배출될 뿐 매연도 없습니다.

디젤차 백만 대를 수소차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연간 2백만 톤 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수소차에서 전기를 만드는 핵심 장치인 연료전지는 발전소에도 쓰입니다.

전기가 필요한 지역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면 송전탑 없이도 바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의 수소 발전소입니다.

가로 15미터, 세로 10미터로 배구코트 1개 정도 크기의 이 발전소에서 3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가 생산됩니다.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섭씨 6백도의 열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우(포스코에너지) : "연료전지사업 팀장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온수나 스팀, 냉난방 같은 여러 형태의 에너지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소산업이 지구의 최대 현안인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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