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선언에 앙심 품고 차량으로 애인 들이받아

입력 2015.02.02 (12:16) 수정 2015.02.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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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헤어지자는 애인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한 남성이 도망치는 애인을 향해 차량으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애인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다른 차량이 부서지고 가게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가게 앞에 주차된 흰색 차량 앞에 불안하게 서 있습니다.

순간, 검은색 차량이 돌진해 여성은 흰색 차량과 함께 가게 안으로 밀려들어 갑니다.

돌진한 승용차로 가게 안은 온갖 집기가 쏟아지고 부서져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49살 최 모 씨는 애인인 32살 김 모 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김 씨가 탄 차량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또 차에서 내려 몸을 피한 김 씨를 향해 다시 돌진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규석(문구점 사장) : "그냥 무슨 전쟁터 같은 상황이었어요. 다 쓰러지고 여기 진열된 게 밀려서..."

다행히 가게가 문을 닫은 새벽이었고 김 씨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진과 후진을 서너 차례 반복하며 위협해 공포의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김정수(포항 남부경찰서 형사 3팀장) : "순간적으로 격분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차량으로 (돌진)하고 차량에서 내려서 피해자를 양손으로 목을 조르고..."

경찰은 운전자 최 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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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별 선언에 앙심 품고 차량으로 애인 들이받아
    • 입력 2015-02-02 12:19:16
    • 수정2015-02-02 13:30:14
    뉴스 12
<앵커 멘트>

헤어지자는 애인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한 남성이 도망치는 애인을 향해 차량으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애인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다른 차량이 부서지고 가게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가게 앞에 주차된 흰색 차량 앞에 불안하게 서 있습니다.

순간, 검은색 차량이 돌진해 여성은 흰색 차량과 함께 가게 안으로 밀려들어 갑니다.

돌진한 승용차로 가게 안은 온갖 집기가 쏟아지고 부서져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49살 최 모 씨는 애인인 32살 김 모 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김 씨가 탄 차량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또 차에서 내려 몸을 피한 김 씨를 향해 다시 돌진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규석(문구점 사장) : "그냥 무슨 전쟁터 같은 상황이었어요. 다 쓰러지고 여기 진열된 게 밀려서..."

다행히 가게가 문을 닫은 새벽이었고 김 씨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진과 후진을 서너 차례 반복하며 위협해 공포의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김정수(포항 남부경찰서 형사 3팀장) : "순간적으로 격분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차량으로 (돌진)하고 차량에서 내려서 피해자를 양손으로 목을 조르고..."

경찰은 운전자 최 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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