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부터 LNG생산

입력 2002.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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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 12월쯤이면 우리나라도 어엿한 산유국이 됩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km 떨어진 해상입니다.
시추선 두성호에서 황금빛 화염이 솟아오릅니다.
우리나라 대륙붕에서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끌어올린 천연가스입니다.
가스가 묻힌 곳은 수심 150m 부근입니다.
추정매장량은 2000억입방피트.
액화천연가스 LNG로 환산할 경우 400만톤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LNG 소비량의 25%에 이릅니다.
생산량은 10억달러어치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투자비 3억달러를 제외하고 7억달러의 예상 수익이 기대됩니다.
오늘 동해 가스전 생산시설 기공식이 열리기까지는 지난 30여 년 동안 34곳의 국내 대륙붕을 탐사해야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오늘 우리는 산유국 진입의 벅찬 기대와 꿈이 우리 눈앞에 현실화되는 역사적인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기자: 울산 앞바다 천연가스는 밑 파이프라인을 통해 울산 육상기지로 공급됩니다.
석유공사는 이번 가스전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대륙붕에 대한 추가 탐사작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내년 11월까지 가스전 생산시설을 지은 뒤 내년 12월부터 앞으로 10년에 걸쳐 해마다 40만톤씩 가스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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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말부터 LNG생산
    • 입력 2002-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 12월쯤이면 우리나라도 어엿한 산유국이 됩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km 떨어진 해상입니다. 시추선 두성호에서 황금빛 화염이 솟아오릅니다. 우리나라 대륙붕에서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끌어올린 천연가스입니다. 가스가 묻힌 곳은 수심 150m 부근입니다. 추정매장량은 2000억입방피트. 액화천연가스 LNG로 환산할 경우 400만톤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LNG 소비량의 25%에 이릅니다. 생산량은 10억달러어치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투자비 3억달러를 제외하고 7억달러의 예상 수익이 기대됩니다. 오늘 동해 가스전 생산시설 기공식이 열리기까지는 지난 30여 년 동안 34곳의 국내 대륙붕을 탐사해야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오늘 우리는 산유국 진입의 벅찬 기대와 꿈이 우리 눈앞에 현실화되는 역사적인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기자: 울산 앞바다 천연가스는 밑 파이프라인을 통해 울산 육상기지로 공급됩니다. 석유공사는 이번 가스전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대륙붕에 대한 추가 탐사작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내년 11월까지 가스전 생산시설을 지은 뒤 내년 12월부터 앞으로 10년에 걸쳐 해마다 40만톤씩 가스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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