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마을금고에 복면 강도
입력 2002.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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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새마을금고에는 복면 강도가 침입해 현금 1000여 만원을 털어갔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도가 휩쓸고 간 금고 안에는 동전꾸러미만 남아 있을 뿐 지폐는 깨끗이 털렸습니다.
현금자동인출기에 들어 있던 1만원짜리까지 빼앗긴 돈이 모두 1000여 만원입니다.
범행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20분쯤.
범인은 이 새마을금고 직원 23살 정 모씨가 출근하자 그 뒤를 따라 금고 사무실에 잠입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정 씨가 인기척을 듣고 문을 열었을 때는 검은 복면의 20대 남자가 동료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 같은 직원을 칼로 위협하고요.
저한테 금고문 열어서 돈을 빼라고 했거든요.
⊙기자: 범인이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돈을 챙겨 골목길로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3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폐쇄회로TV 카메라가 넉 대나 있었지만 업무개시 이전이라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 새마을금고에는 경비원조차 없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 하면 좋죠, 하면 좋은데 저희들이 아무래도 규모상 저희들 같은 경우는 좀 힘들죠.
⊙기자: 경찰은 범인이 여직원들의 출근시각과 금고 방범망의 허점 등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인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도가 휩쓸고 간 금고 안에는 동전꾸러미만 남아 있을 뿐 지폐는 깨끗이 털렸습니다.
현금자동인출기에 들어 있던 1만원짜리까지 빼앗긴 돈이 모두 1000여 만원입니다.
범행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20분쯤.
범인은 이 새마을금고 직원 23살 정 모씨가 출근하자 그 뒤를 따라 금고 사무실에 잠입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정 씨가 인기척을 듣고 문을 열었을 때는 검은 복면의 20대 남자가 동료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 같은 직원을 칼로 위협하고요.
저한테 금고문 열어서 돈을 빼라고 했거든요.
⊙기자: 범인이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돈을 챙겨 골목길로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3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폐쇄회로TV 카메라가 넉 대나 있었지만 업무개시 이전이라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 새마을금고에는 경비원조차 없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 하면 좋죠, 하면 좋은데 저희들이 아무래도 규모상 저희들 같은 경우는 좀 힘들죠.
⊙기자: 경찰은 범인이 여직원들의 출근시각과 금고 방범망의 허점 등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인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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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새마을금고에 복면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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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전 새마을금고에는 복면 강도가 침입해 현금 1000여 만원을 털어갔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도가 휩쓸고 간 금고 안에는 동전꾸러미만 남아 있을 뿐 지폐는 깨끗이 털렸습니다.
현금자동인출기에 들어 있던 1만원짜리까지 빼앗긴 돈이 모두 1000여 만원입니다.
범행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20분쯤.
범인은 이 새마을금고 직원 23살 정 모씨가 출근하자 그 뒤를 따라 금고 사무실에 잠입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정 씨가 인기척을 듣고 문을 열었을 때는 검은 복면의 20대 남자가 동료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 같은 직원을 칼로 위협하고요.
저한테 금고문 열어서 돈을 빼라고 했거든요.
⊙기자: 범인이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돈을 챙겨 골목길로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3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폐쇄회로TV 카메라가 넉 대나 있었지만 업무개시 이전이라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 새마을금고에는 경비원조차 없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 하면 좋죠, 하면 좋은데 저희들이 아무래도 규모상 저희들 같은 경우는 좀 힘들죠.
⊙기자: 경찰은 범인이 여직원들의 출근시각과 금고 방범망의 허점 등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인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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