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외제 승용차가 경차 들이받아…4명 사망

입력 2015.02.03 (19:09) 수정 2015.02.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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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외제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졌습니다.

부딪힌 경차는 불이 붙었는데 숨진 사람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가던 차가 불꽃을 일으키며 튕겨 나가고,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북 구미시 지산동의 한 도로에서 38살 임 모 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튕겨나간 경차는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곧바로 불이 났습니다.

외제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간 뒤, 주차된 승용차 두 대와 화물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35살 주 모 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외제차 운전자 임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임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4%.

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넘긴 만취상태였습니다.

숨진 경차 운전자 주 씨는 경북 상주의 한 악기점 직원으로, 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기위해 이들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여성들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외제차 운전자 임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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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외제 승용차가 경차 들이받아…4명 사망
    • 입력 2015-02-03 19:29:25
    • 수정2015-02-04 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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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외제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졌습니다.

부딪힌 경차는 불이 붙었는데 숨진 사람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가던 차가 불꽃을 일으키며 튕겨 나가고,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북 구미시 지산동의 한 도로에서 38살 임 모 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튕겨나간 경차는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곧바로 불이 났습니다.

외제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간 뒤, 주차된 승용차 두 대와 화물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35살 주 모 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외제차 운전자 임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임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4%.

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넘긴 만취상태였습니다.

숨진 경차 운전자 주 씨는 경북 상주의 한 악기점 직원으로, 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기위해 이들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여성들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외제차 운전자 임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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