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복지 정책 수정·증세 논의 ‘솔솔’

입력 2015.02.03 (21:03) 수정 2015.0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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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유승민 신임 원내 대표에 이어, 오늘은 김무성 대표까지 증세 없는 복지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하고 나선 만큼, 여당의 정책 기조에는 분명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증세없는 복지 수정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세금을 적게 내고 복지 혜택도 적은 저부담 저복지 또는 많이 내고, 많이 받는 고부담 고복지 등 복지 유형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1일) : "고부담 고복지로 가기는 굉장히 힘든 나라 형편입니다. (목표를) 중부담 중복지 정도로 잡고 증세의 청사진을..."

여당이 그동안 배제해온 증세 논의를 꺼내는 대신 야당도 전면적 무상복지에서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게 당 지도부의 생각니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연이틀 야당측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며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원유철(새누리당 정책위의장/지난 1일) : "야당과 이 문제 솔직하게 논의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족을 논의하겠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아직 증세없는 복지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청간 조율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여당의 정책기조 수정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 정책 수정은 세법 개정은 물론 예산편성과도 연동된 만큼 올 정기 국회에서 최종 판가름날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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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복지 정책 수정·증세 논의 ‘솔솔’
    • 입력 2015-02-03 21:05:59
    • 수정2015-02-03 2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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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유승민 신임 원내 대표에 이어, 오늘은 김무성 대표까지 증세 없는 복지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하고 나선 만큼, 여당의 정책 기조에는 분명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증세없는 복지 수정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세금을 적게 내고 복지 혜택도 적은 저부담 저복지 또는 많이 내고, 많이 받는 고부담 고복지 등 복지 유형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1일) : "고부담 고복지로 가기는 굉장히 힘든 나라 형편입니다. (목표를) 중부담 중복지 정도로 잡고 증세의 청사진을..."

여당이 그동안 배제해온 증세 논의를 꺼내는 대신 야당도 전면적 무상복지에서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게 당 지도부의 생각니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연이틀 야당측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며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원유철(새누리당 정책위의장/지난 1일) : "야당과 이 문제 솔직하게 논의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족을 논의하겠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아직 증세없는 복지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청간 조율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여당의 정책기조 수정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 정책 수정은 세법 개정은 물론 예산편성과도 연동된 만큼 올 정기 국회에서 최종 판가름날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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