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계획 범죄”…‘총기난사’ 임 병장 사형 선고
입력 2015.02.03 (21:06)
수정 2015.02.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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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강원도 고성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군 장병들을 숨지게 한 임 모 병장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야전군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상관 살인과 근무 이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치밀한 계획에 따라 무고한 전우에게 총구를 댄 잔혹한 범죄에 대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이 6개월의 공판 동안 반성문을 한 장도 쓰지 않는 등 진심 어린 반성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 내내 임 병장은 고개를 숙인 채 차분한 모습이었고 유가족들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인터뷰> 권선언(희생 장병 유가족 대표) : "(임 병장이) 반성이 전혀 없었고, 선고는 당연히 사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 병장 측 변호인은, 부대 내 따돌림 등 근본적인 문제는 무시한 채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민(임 병장 변호사) :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규명해 줘야 그 결과에 대해서도 납득을 할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이 사건은 또 하나의 우발적인 사건으로 끝난다는 이야기예요."
한편 공판이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 응한 임 병장 측 변호인과 감정이 격해진 유가족 측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고성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군 장병들을 숨지게 한 임 모 병장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야전군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상관 살인과 근무 이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치밀한 계획에 따라 무고한 전우에게 총구를 댄 잔혹한 범죄에 대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이 6개월의 공판 동안 반성문을 한 장도 쓰지 않는 등 진심 어린 반성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 내내 임 병장은 고개를 숙인 채 차분한 모습이었고 유가족들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인터뷰> 권선언(희생 장병 유가족 대표) : "(임 병장이) 반성이 전혀 없었고, 선고는 당연히 사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 병장 측 변호인은, 부대 내 따돌림 등 근본적인 문제는 무시한 채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민(임 병장 변호사) :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규명해 줘야 그 결과에 대해서도 납득을 할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이 사건은 또 하나의 우발적인 사건으로 끝난다는 이야기예요."
한편 공판이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 응한 임 병장 측 변호인과 감정이 격해진 유가족 측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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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밀한 계획 범죄”…‘총기난사’ 임 병장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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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3 21:08:39
- 수정2015-02-04 07:18:23
![](/data/news/2015/02/03/3014183_50.jpg)
<앵커 멘트>
지난해 강원도 고성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군 장병들을 숨지게 한 임 모 병장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야전군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상관 살인과 근무 이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치밀한 계획에 따라 무고한 전우에게 총구를 댄 잔혹한 범죄에 대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이 6개월의 공판 동안 반성문을 한 장도 쓰지 않는 등 진심 어린 반성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 내내 임 병장은 고개를 숙인 채 차분한 모습이었고 유가족들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인터뷰> 권선언(희생 장병 유가족 대표) : "(임 병장이) 반성이 전혀 없었고, 선고는 당연히 사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 병장 측 변호인은, 부대 내 따돌림 등 근본적인 문제는 무시한 채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민(임 병장 변호사) :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규명해 줘야 그 결과에 대해서도 납득을 할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이 사건은 또 하나의 우발적인 사건으로 끝난다는 이야기예요."
한편 공판이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 응한 임 병장 측 변호인과 감정이 격해진 유가족 측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고성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군 장병들을 숨지게 한 임 모 병장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야전군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상관 살인과 근무 이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치밀한 계획에 따라 무고한 전우에게 총구를 댄 잔혹한 범죄에 대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이 6개월의 공판 동안 반성문을 한 장도 쓰지 않는 등 진심 어린 반성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 내내 임 병장은 고개를 숙인 채 차분한 모습이었고 유가족들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인터뷰> 권선언(희생 장병 유가족 대표) : "(임 병장이) 반성이 전혀 없었고, 선고는 당연히 사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 병장 측 변호인은, 부대 내 따돌림 등 근본적인 문제는 무시한 채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민(임 병장 변호사) :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규명해 줘야 그 결과에 대해서도 납득을 할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이 사건은 또 하나의 우발적인 사건으로 끝난다는 이야기예요."
한편 공판이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 응한 임 병장 측 변호인과 감정이 격해진 유가족 측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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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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