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열린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언덕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아래로 구르면서 하마터면 선수들을 들이받을 뻔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한 경찰관의 기지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출발선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출발한 지 20여 분이 지난 시각, 골목길에서 흰색 승합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선두로 달리던 선수가 황급히 자리를 피해갑니다.
뒤따라오던 선두그룹 선수들도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이 승합차는 경찰 오토바이가 가로막으면서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이 승합차는 의경 두 명이 멈추려 했으나 계속 굴러내려가던 중이었습니다.
계속 굴러내려갔다면 선두 선수는 물론 반대편 코스에서 달리던 선수들도 들이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승합차의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전 모씨(승합차 운전자):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놓는 것을 잊어버렸나 봐요.
내려와서 제 차가 언덕길이니까 천천히 굴러서 오더라고요.
⊙기자: 선두권 선수들을 호위하던 기동경찰이 오토바이를 승합차의 앞바퀴에 밀어넣어 위기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진태(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의경이 제지했지만 고속도가 빨라 피하는 바람에 오토바이로 막은 겁니다.
⊙기자: 한 경찰관의 기지가 아니었다면 뜻밖의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한 경찰관의 기지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출발선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출발한 지 20여 분이 지난 시각, 골목길에서 흰색 승합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선두로 달리던 선수가 황급히 자리를 피해갑니다.
뒤따라오던 선두그룹 선수들도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이 승합차는 경찰 오토바이가 가로막으면서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이 승합차는 의경 두 명이 멈추려 했으나 계속 굴러내려가던 중이었습니다.
계속 굴러내려갔다면 선두 선수는 물론 반대편 코스에서 달리던 선수들도 들이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승합차의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전 모씨(승합차 운전자):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놓는 것을 잊어버렸나 봐요.
내려와서 제 차가 언덕길이니까 천천히 굴러서 오더라고요.
⊙기자: 선두권 선수들을 호위하던 기동경찰이 오토바이를 승합차의 앞바퀴에 밀어넣어 위기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진태(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의경이 제지했지만 고속도가 빨라 피하는 바람에 오토바이로 막은 겁니다.
⊙기자: 한 경찰관의 기지가 아니었다면 뜻밖의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관 기지로 사고 막아
-
- 입력 2002-03-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열린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언덕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아래로 구르면서 하마터면 선수들을 들이받을 뻔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한 경찰관의 기지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출발선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출발한 지 20여 분이 지난 시각, 골목길에서 흰색 승합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선두로 달리던 선수가 황급히 자리를 피해갑니다.
뒤따라오던 선두그룹 선수들도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이 승합차는 경찰 오토바이가 가로막으면서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이 승합차는 의경 두 명이 멈추려 했으나 계속 굴러내려가던 중이었습니다.
계속 굴러내려갔다면 선두 선수는 물론 반대편 코스에서 달리던 선수들도 들이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승합차의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전 모씨(승합차 운전자):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놓는 것을 잊어버렸나 봐요.
내려와서 제 차가 언덕길이니까 천천히 굴러서 오더라고요.
⊙기자: 선두권 선수들을 호위하던 기동경찰이 오토바이를 승합차의 앞바퀴에 밀어넣어 위기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진태(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의경이 제지했지만 고속도가 빨라 피하는 바람에 오토바이로 막은 겁니다.
⊙기자: 한 경찰관의 기지가 아니었다면 뜻밖의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