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현금 뭉치 훔친 10대들 추격전 끝 검거

입력 2015.03.05 (07:05) 수정 2015.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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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제차를 훔쳐 달아나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저녁 고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태운 버스는 마을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검문 중인 경찰차 옆을 빠르게 지나가고, 곧이어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승용차에는 17살 A군 등 10대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며칠전 광주광역시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침입해 천 5백만 원을 훔친 뒤 앞서 훔친 고급 외제차를 몰고 서울까지 올라왔다 경찰의 검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에 적발될 경우 전과가 없는 16살 B군의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하기로 미리 입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들이 유흥비로 쓰고 남은 천 3백여만 원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차를 운전한 B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A군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버스 앞 유리가 심하게 깨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고등학교 축구부원 20여 명을 태운 버스와 마을버스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다쳤고, 축구부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바닥에는 간판과 유리가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인천 부평구 갈산사거리에서 29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건물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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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5 07:08:31
    • 수정2015-03-05 08: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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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를 훔쳐 달아나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저녁 고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태운 버스는 마을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검문 중인 경찰차 옆을 빠르게 지나가고, 곧이어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승용차에는 17살 A군 등 10대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며칠전 광주광역시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침입해 천 5백만 원을 훔친 뒤 앞서 훔친 고급 외제차를 몰고 서울까지 올라왔다 경찰의 검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에 적발될 경우 전과가 없는 16살 B군의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하기로 미리 입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들이 유흥비로 쓰고 남은 천 3백여만 원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차를 운전한 B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A군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버스 앞 유리가 심하게 깨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고등학교 축구부원 20여 명을 태운 버스와 마을버스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다쳤고, 축구부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바닥에는 간판과 유리가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인천 부평구 갈산사거리에서 29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건물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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