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우크라 내전 현장을 가다…불안한 휴전, 전면전 우려

입력 2015.03.08 (21:23) 수정 2015.03.08 (2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전이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다시 전면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이 내전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네츠크 외곽에서는 하루 종일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군 병력과 장비가 전선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반군 모두 전면적인 휴전과 중화기 철수를 밝혔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불안한 휴전이 깨지고, 전면전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반군 : "우크라 군은 북쪽과 북서쪽에 주둔하고 있어요. 양 방향에서 이쪽으로 포격합니다."

<녹취> "안에 누구 계신가요?"

1년 가까이 계속된 내전으로 주거지는 이미 폐허로 변했습니다.

포격 맞은 집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가재 도구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포격으로 건물 외벽이 무서졌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포격에 대비해, 지하 임시 대피소 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이곳 뿐만아니라, 주변 다른 곳에도 더 안전한 대피소를 최근에 새로 마련했어요. "

1년 가까이 계속된 교전으로 6천 명 넘게 숨졌지만, 평화의 기운은 아직 희미합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르포] 우크라 내전 현장을 가다…불안한 휴전, 전면전 우려
    • 입력 2015-03-08 21:23:24
    • 수정2015-03-08 22:48:29
    뉴스 9
<앵커 멘트>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전이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다시 전면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이 내전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네츠크 외곽에서는 하루 종일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군 병력과 장비가 전선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반군 모두 전면적인 휴전과 중화기 철수를 밝혔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불안한 휴전이 깨지고, 전면전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반군 : "우크라 군은 북쪽과 북서쪽에 주둔하고 있어요. 양 방향에서 이쪽으로 포격합니다."

<녹취> "안에 누구 계신가요?"

1년 가까이 계속된 내전으로 주거지는 이미 폐허로 변했습니다.

포격 맞은 집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가재 도구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포격으로 건물 외벽이 무서졌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포격에 대비해, 지하 임시 대피소 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이곳 뿐만아니라, 주변 다른 곳에도 더 안전한 대피소를 최근에 새로 마련했어요. "

1년 가까이 계속된 교전으로 6천 명 넘게 숨졌지만, 평화의 기운은 아직 희미합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