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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 돈 세탁에 ‘교회 계좌’까지 동원 정황
입력 2015.03.15 (21:03) 수정 2015.03.15 (22:4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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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기 중개 비리와 관련해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의 측근인 계열사 임원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임원은 이 회장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 동생인데, 이 교회를 이용해서 돈세탁이 이뤄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에 있는 일광그룹 본사 인근의 한 교회입니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11일 일광의 터키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EWTS 중개 비리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 교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 교회 목사의 동생이자, EWTS 사업 물량을 다단계 하도급 형태로 넘겨 받은 일광 계열사 임원 조 모 씨를 어젯밤 구속했습니다.

합수단은 이 회장이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사업비를 부풀려 빼돌리는 과정에, 교회를 동원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준 차관을 무기로 돌려받은 이른바 '2차 불곰사업' 당시 이규태 회장이 처벌 받은 전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회장은 2004년부터 2년 동안 '2차 불곰사업'을 중개하면서 획득한 73억여 원을 측근 명의의 미국 회사 계좌로 보낸 뒤 문제의 교회에 기부했다가, 채무 변제 형식으로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수단은 EWTS 사업에서도 교회가 '돈 세탁' 등에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세탁된 자금의 사용처 파악에도 나섰는데, 이규태 회장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일광공영 돈 세탁에 ‘교회 계좌’까지 동원 정황
    • 입력 2015-03-15 21:04:10
    • 수정2015-03-15 22:41:46
    뉴스 9
<앵커 멘트>

무기 중개 비리와 관련해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의 측근인 계열사 임원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임원은 이 회장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 동생인데, 이 교회를 이용해서 돈세탁이 이뤄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에 있는 일광그룹 본사 인근의 한 교회입니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11일 일광의 터키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EWTS 중개 비리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 교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 교회 목사의 동생이자, EWTS 사업 물량을 다단계 하도급 형태로 넘겨 받은 일광 계열사 임원 조 모 씨를 어젯밤 구속했습니다.

합수단은 이 회장이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사업비를 부풀려 빼돌리는 과정에, 교회를 동원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준 차관을 무기로 돌려받은 이른바 '2차 불곰사업' 당시 이규태 회장이 처벌 받은 전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회장은 2004년부터 2년 동안 '2차 불곰사업'을 중개하면서 획득한 73억여 원을 측근 명의의 미국 회사 계좌로 보낸 뒤 문제의 교회에 기부했다가, 채무 변제 형식으로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수단은 EWTS 사업에서도 교회가 '돈 세탁' 등에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세탁된 자금의 사용처 파악에도 나섰는데, 이규태 회장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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