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총리 오늘 출국

입력 2002.03.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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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2박 3일간의 한국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출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성과를 이선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의 2박 3일은 월드컵 홍보와 한국 배우기에 집중됐습니다.
천년고도 경주를 찾은 고이즈미 총리는 불국사와 천마총을 둘러보며 아직은 생소한 한국의 정취에 흠뻑 젖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월드컵 중계에 사용할 해저 케이블 개통식에 참석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교류의 해를 충실히 하고 김 대통령과의 뜻깊은 회담이 이뤄졌습니다.
⊙기자: 정당 대표들과 두루 낯을 익혔고 국립국악원도 찾았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찾고 어린이나 연예인들과 자리를 함께 한 것도 두 나라 사이에 아직도 서먹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자유무역협정 논의를 한발 진전시킨 것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차례 만난 데 이어 월드컵 개막식과 폐막식 등 올 상반기에 두 차례 더 만나기로 함으로써 관계 정상화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월드컵 성공을 위한 협조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월드컵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과서와 신사참배 등 나머지 현안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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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이즈미 총리 오늘 출국
    • 입력 2002-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2박 3일간의 한국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출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성과를 이선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의 2박 3일은 월드컵 홍보와 한국 배우기에 집중됐습니다. 천년고도 경주를 찾은 고이즈미 총리는 불국사와 천마총을 둘러보며 아직은 생소한 한국의 정취에 흠뻑 젖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월드컵 중계에 사용할 해저 케이블 개통식에 참석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교류의 해를 충실히 하고 김 대통령과의 뜻깊은 회담이 이뤄졌습니다. ⊙기자: 정당 대표들과 두루 낯을 익혔고 국립국악원도 찾았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찾고 어린이나 연예인들과 자리를 함께 한 것도 두 나라 사이에 아직도 서먹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자유무역협정 논의를 한발 진전시킨 것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차례 만난 데 이어 월드컵 개막식과 폐막식 등 올 상반기에 두 차례 더 만나기로 함으로써 관계 정상화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월드컵 성공을 위한 협조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월드컵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과서와 신사참배 등 나머지 현안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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