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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개 사료용’ 닭발 20여 톤, 식용 둔갑
입력 2015.03.18 (19:13) 수정 2015.03.18 (20:2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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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통 기한이 지난 개 사료용 닭발을 정상 닭발과 섞어 유통하려 한 식품업체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해당 식품 업체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로 닭발 공급물량이 부족하게 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김천에 있는 한 닭발 가공 공장의 냉동 창고입니다.

창고를 열었더니, '사료'라고 적힌 상자 안에 닭발이 가득하고, 공장 안 냉장실에는 다 썩은 닭발까지 쌓여 있습니다.

모두, 유통 기한이 지나, 개 사료용으로 수입한 닭발입니다.

공장 안 작업실에는 외국인 근로자 수십명이 개 사료용 닭발을 정상 닭발과 섞어 '뼈 없는 닭발'로 가공하고 있습니다.

<녹취> 해당 식품 업체 관계자(음성 변조) : "(섞은 것 맞죠 사장님? 이건 뭐예요?) 이런 종류는 또 박스에서 나올 수 있으니까."

서울 관악경찰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개 사료용 닭발을 정상제품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려 한 혐의로 한 식품업체 대표 51살 강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 2월, 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용으로 수입한 닭발 20여 톤을 뼈 없는 닭발로 재가공시킨 뒤 전국 각지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닭발 공급물량이 부족하게 되자, 사료용 닭발을 수입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닭발 20여 톤을 전량 폐기 처분하고, 해당 업체에 닭발을 판매한 수입 업자와 거래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유통기한 지난 ‘개 사료용’ 닭발 20여 톤, 식용 둔갑
    • 입력 2015-03-18 19:25:19
    • 수정2015-03-18 20:28:57
    뉴스 7
<앵커 멘트>

유통 기한이 지난 개 사료용 닭발을 정상 닭발과 섞어 유통하려 한 식품업체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해당 식품 업체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로 닭발 공급물량이 부족하게 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김천에 있는 한 닭발 가공 공장의 냉동 창고입니다.

창고를 열었더니, '사료'라고 적힌 상자 안에 닭발이 가득하고, 공장 안 냉장실에는 다 썩은 닭발까지 쌓여 있습니다.

모두, 유통 기한이 지나, 개 사료용으로 수입한 닭발입니다.

공장 안 작업실에는 외국인 근로자 수십명이 개 사료용 닭발을 정상 닭발과 섞어 '뼈 없는 닭발'로 가공하고 있습니다.

<녹취> 해당 식품 업체 관계자(음성 변조) : "(섞은 것 맞죠 사장님? 이건 뭐예요?) 이런 종류는 또 박스에서 나올 수 있으니까."

서울 관악경찰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개 사료용 닭발을 정상제품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려 한 혐의로 한 식품업체 대표 51살 강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 2월, 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용으로 수입한 닭발 20여 톤을 뼈 없는 닭발로 재가공시킨 뒤 전국 각지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닭발 공급물량이 부족하게 되자, 사료용 닭발을 수입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닭발 20여 톤을 전량 폐기 처분하고, 해당 업체에 닭발을 판매한 수입 업자와 거래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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