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민박집 사체 송인혜씨로 확인

입력 2002.03.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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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14일 런던의 한국인 민박집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실종된 유학생 송인혜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경찰은 지난 14일 런던 도클랜드 오거스트 스트리트 사거리의 김규수 씨가 운영해 온 민박집의 벽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실종된 유학생 송인혜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런던경시청 대변인: 한국 태생의 송인혜 씨로 확인됐습니다.
사인은 기도폐색입니다.
⊙기자: 경찰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송인혜 씨 부모의 DNA를 분석한 결과 법정에서 시체의 신원을 송인혜 씨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피살자가 질식해 숨졌음을 밝혀냈고, 현재는 살해 시점과 시신이 민박집 벽장에 유기된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살자가 송 씨로 밝혀짐에 따라 김규수 씨가 범행을 저질렀거나 최소한 사체 유기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송 씨가 머물렀던 민박집 운영자 김규수 씨는 이미 대학생 진효정 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돼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우선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김 씨에 대한 심리를 연기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하는 한편 송 양 사건과 관련해 김 씨의 범행을 입증할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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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민박집 사체 송인혜씨로 확인
    • 입력 2002-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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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14일 런던의 한국인 민박집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실종된 유학생 송인혜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경찰은 지난 14일 런던 도클랜드 오거스트 스트리트 사거리의 김규수 씨가 운영해 온 민박집의 벽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실종된 유학생 송인혜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런던경시청 대변인: 한국 태생의 송인혜 씨로 확인됐습니다. 사인은 기도폐색입니다. ⊙기자: 경찰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송인혜 씨 부모의 DNA를 분석한 결과 법정에서 시체의 신원을 송인혜 씨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피살자가 질식해 숨졌음을 밝혀냈고, 현재는 살해 시점과 시신이 민박집 벽장에 유기된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살자가 송 씨로 밝혀짐에 따라 김규수 씨가 범행을 저질렀거나 최소한 사체 유기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송 씨가 머물렀던 민박집 운영자 김규수 씨는 이미 대학생 진효정 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돼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우선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김 씨에 대한 심리를 연기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하는 한편 송 양 사건과 관련해 김 씨의 범행을 입증할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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