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웃 어린이 구한 남성 “당연한 일”

<앵커 멘트>

어린 아이를 위험에서 구하고도 '당연한 일을 했을뿐'이라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평범한 남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4살짜리 남자 아이가 집 밖으로 나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로 돌진합니다.

교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마침 지나가던 차에서 한 남성이 내려 이 어린이를 막아섭니다.

팔을 양 옆으로 뻗어 도로로 나갈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안전해지자 그 자리를 빠져나가는데요.

경찰은 SNS에 이 영상을 올려 선행을 베푼 남성을 수소문했습니다.

어렵게 찾은 이 남성은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는데요.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당연히 했을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하는데요.

<인터뷰> 션 디즈 : "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당시 거기에 제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남성이 구조한 남자 어린이의 엄마는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뻔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 이웃 남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