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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임금동결’ 공문…기업들 ‘전전긍긍’
입력 2015.04.02 (19:04) 수정 2015.04.02 (19:4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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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임금 지급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임금인상 동결 지침이 담긴 공문을 입주기업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신경전 양상이 계속되면서 입주기업들은 피해 발생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셔츠와 교복을 생산하는 이 의류업체는 3월분 임금 지급일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북측 요구대로 임금을 5.18% 올려주자니 정부가 반대하고, 북측의 인상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태업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주종(대일섬유 대표) : "주문 받아놓고 이걸 어디 다른데다 줄 수도 없는거고...(북측이)생산을 안해줘서 문제가 생기면 큰일나거든요.그래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늘 남북 간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임금을 동결하라는 공문을 입주기업들에게 발송했습니다.

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행정적·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남북 간 합의를 통한 해결이 원칙이라며 마음대로 해버리고 아니면 말고 식의 행태는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나서서 북한 측을 설득하고 압박해 달라는 주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북한은 지난달 18일 기업인 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월 300달러 선까지 임금을 올려야 한다며 조건이 맞지 않는 기업은 철수해도 좋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정부, 개성공단 ‘임금동결’ 공문…기업들 ‘전전긍긍’
    • 입력 2015-04-02 19:06:41
    • 수정2015-04-02 19:44:11
    뉴스 7
<앵커 멘트>

개성공단 임금 지급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임금인상 동결 지침이 담긴 공문을 입주기업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신경전 양상이 계속되면서 입주기업들은 피해 발생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셔츠와 교복을 생산하는 이 의류업체는 3월분 임금 지급일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북측 요구대로 임금을 5.18% 올려주자니 정부가 반대하고, 북측의 인상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태업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주종(대일섬유 대표) : "주문 받아놓고 이걸 어디 다른데다 줄 수도 없는거고...(북측이)생산을 안해줘서 문제가 생기면 큰일나거든요.그래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늘 남북 간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임금을 동결하라는 공문을 입주기업들에게 발송했습니다.

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행정적·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남북 간 합의를 통한 해결이 원칙이라며 마음대로 해버리고 아니면 말고 식의 행태는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나서서 북한 측을 설득하고 압박해 달라는 주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북한은 지난달 18일 기업인 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월 300달러 선까지 임금을 올려야 한다며 조건이 맞지 않는 기업은 철수해도 좋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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