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시신’ 피해자 42살 중국동포 여성…수사 급물살

입력 2015.04.08 (07:13) 수정 2015.04.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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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시화 방조제에서 발견된 '훼손시신'의 피해자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수사은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은 42살 중국동포 한모 여인으로 확인됐습니다.

2,3년 간 한국에서 생활한 한 씨는 실종 신고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피해자가) 한국에서 생활을 하셨겠네요?) 한 2, 3년 정도... (실종신고가 돼 있었어요?) 아니요, 이제 주변인물 수사죠."

최초 몸통만 발견돼 어려움을 겪던 경찰의 수사는 지난 6일 머리에 이어, 어제는 손과 발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60여 점의 수거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DNA 등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 한 씨의 행적과 함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범인이) 이렇게 (시신을)처리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까지는 심리적인 대담함이 없는 그런 종류의 사람인 것 같아요."

경찰은 흉악범을 상대로 한 수사인 점을 감안해 철저히 비공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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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훼손 시신’ 피해자 42살 중국동포 여성…수사 급물살
    • 입력 2015-04-08 07:15:09
    • 수정2015-04-08 08: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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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시화 방조제에서 발견된 '훼손시신'의 피해자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수사은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은 42살 중국동포 한모 여인으로 확인됐습니다.

2,3년 간 한국에서 생활한 한 씨는 실종 신고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피해자가) 한국에서 생활을 하셨겠네요?) 한 2, 3년 정도... (실종신고가 돼 있었어요?) 아니요, 이제 주변인물 수사죠."

최초 몸통만 발견돼 어려움을 겪던 경찰의 수사는 지난 6일 머리에 이어, 어제는 손과 발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60여 점의 수거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DNA 등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 한 씨의 행적과 함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범인이) 이렇게 (시신을)처리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까지는 심리적인 대담함이 없는 그런 종류의 사람인 것 같아요."

경찰은 흉악범을 상대로 한 수사인 점을 감안해 철저히 비공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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