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노동시장 개혁 불가피…진통 예고
입력 2015.04.09 (21:19)
수정 2015.04.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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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되자 정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입법안의 큰 줄기를 제시했습니다.
결국 정부 주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난관 또한 적지 않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개혁안은 이미 노사정 공감대를 이룬 사안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해 그 여력으로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 공유제가 도입되고 사회안전망 예산도 확충됩니다.
다만 일반 해고 요건과 취업 규칙의 변경 그리고 임금 피크제 도입 등 핵심 쟁점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세밀하게 다듬고 최종적으로 노사 협의를 해서 가장 수용성이 큰 지침을 만들어서…."
정부는 노동계의 결렬 선언에 유감을 표시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유감스럽게도 마지막 거의 꽃망울이 터지는 이 시점에…", ,
노동계는 그러나 정부 주도 개혁에 강력 투쟁을 예고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장원(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센터 소장) : "전체 근로자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중심으로 모아서, 시간이 없지만 필요한 수순을 밟아야 합니다."
정부는 가급적이면 오는 8월 이전에 합의안을 만들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되자 정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입법안의 큰 줄기를 제시했습니다.
결국 정부 주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난관 또한 적지 않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개혁안은 이미 노사정 공감대를 이룬 사안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해 그 여력으로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 공유제가 도입되고 사회안전망 예산도 확충됩니다.
다만 일반 해고 요건과 취업 규칙의 변경 그리고 임금 피크제 도입 등 핵심 쟁점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세밀하게 다듬고 최종적으로 노사 협의를 해서 가장 수용성이 큰 지침을 만들어서…."
정부는 노동계의 결렬 선언에 유감을 표시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유감스럽게도 마지막 거의 꽃망울이 터지는 이 시점에…", ,
노동계는 그러나 정부 주도 개혁에 강력 투쟁을 예고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장원(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센터 소장) : "전체 근로자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중심으로 모아서, 시간이 없지만 필요한 수순을 밟아야 합니다."
정부는 가급적이면 오는 8월 이전에 합의안을 만들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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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주도’ 노동시장 개혁 불가피…진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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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9 21:20:22
- 수정2015-04-10 07:40:11

<앵커 멘트>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되자 정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입법안의 큰 줄기를 제시했습니다.
결국 정부 주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난관 또한 적지 않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개혁안은 이미 노사정 공감대를 이룬 사안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해 그 여력으로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 공유제가 도입되고 사회안전망 예산도 확충됩니다.
다만 일반 해고 요건과 취업 규칙의 변경 그리고 임금 피크제 도입 등 핵심 쟁점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세밀하게 다듬고 최종적으로 노사 협의를 해서 가장 수용성이 큰 지침을 만들어서…."
정부는 노동계의 결렬 선언에 유감을 표시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유감스럽게도 마지막 거의 꽃망울이 터지는 이 시점에…", ,
노동계는 그러나 정부 주도 개혁에 강력 투쟁을 예고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장원(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센터 소장) : "전체 근로자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중심으로 모아서, 시간이 없지만 필요한 수순을 밟아야 합니다."
정부는 가급적이면 오는 8월 이전에 합의안을 만들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되자 정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입법안의 큰 줄기를 제시했습니다.
결국 정부 주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난관 또한 적지 않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개혁안은 이미 노사정 공감대를 이룬 사안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해 그 여력으로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 공유제가 도입되고 사회안전망 예산도 확충됩니다.
다만 일반 해고 요건과 취업 규칙의 변경 그리고 임금 피크제 도입 등 핵심 쟁점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세밀하게 다듬고 최종적으로 노사 협의를 해서 가장 수용성이 큰 지침을 만들어서…."
정부는 노동계의 결렬 선언에 유감을 표시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대환(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유감스럽게도 마지막 거의 꽃망울이 터지는 이 시점에…", ,
노동계는 그러나 정부 주도 개혁에 강력 투쟁을 예고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장원(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센터 소장) : "전체 근로자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중심으로 모아서, 시간이 없지만 필요한 수순을 밟아야 합니다."
정부는 가급적이면 오는 8월 이전에 합의안을 만들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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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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