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참전 후유증’ 30대 한인 어머니 살해
입력 2015.04.23 (07:13)
수정 2015.04.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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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0대 한인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한 뒤 심한 후유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미국 LA 남부 가디나 경찰서에 급박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들이 자기 집에 침입하려 한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50대 여성이었습니다.
<녹취> 가디나(경찰) :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흉기에 찔린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들인 30살 김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아파트 문을 부수고 들어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입니다.
지난 2000년대 후반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김씨는 4년 전부터 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 왔습니다.
특히 2년 전부터는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어머니와 자주 다퉈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될 당시에도 김 씨는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한인) : "많이 놀랬지요. 한국 청년이 그랬다는데.."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뒤 20여년간 홀로 아들 두명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0대 한인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한 뒤 심한 후유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미국 LA 남부 가디나 경찰서에 급박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들이 자기 집에 침입하려 한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50대 여성이었습니다.
<녹취> 가디나(경찰) :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흉기에 찔린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들인 30살 김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아파트 문을 부수고 들어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입니다.
지난 2000년대 후반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김씨는 4년 전부터 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 왔습니다.
특히 2년 전부터는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어머니와 자주 다퉈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될 당시에도 김 씨는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한인) : "많이 놀랬지요. 한국 청년이 그랬다는데.."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뒤 20여년간 홀로 아들 두명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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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참전 후유증’ 30대 한인 어머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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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3 07:15:10
- 수정2015-04-23 07:52:44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0대 한인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한 뒤 심한 후유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미국 LA 남부 가디나 경찰서에 급박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들이 자기 집에 침입하려 한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50대 여성이었습니다.
<녹취> 가디나(경찰) :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흉기에 찔린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들인 30살 김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아파트 문을 부수고 들어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입니다.
지난 2000년대 후반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김씨는 4년 전부터 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 왔습니다.
특히 2년 전부터는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어머니와 자주 다퉈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될 당시에도 김 씨는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한인) : "많이 놀랬지요. 한국 청년이 그랬다는데.."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뒤 20여년간 홀로 아들 두명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0대 한인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한 뒤 심한 후유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미국 LA 남부 가디나 경찰서에 급박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들이 자기 집에 침입하려 한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50대 여성이었습니다.
<녹취> 가디나(경찰) :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흉기에 찔린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들인 30살 김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아파트 문을 부수고 들어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입니다.
지난 2000년대 후반 미군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김씨는 4년 전부터 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 왔습니다.
특히 2년 전부터는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어머니와 자주 다퉈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될 당시에도 김 씨는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한인) : "많이 놀랬지요. 한국 청년이 그랬다는데.."
숨진 김씨의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뒤 20여년간 홀로 아들 두명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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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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