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39년 만에 자수한 탈옥수…“살기 위해서”
입력 2015.04.24 (23:36)
수정 2015.04.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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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9년 전에 탈옥을 했다가 지금까지 안 잡혔던 탈옥수가 이제 와서 자신을 좀 잡아가 달라고 자수를 했다구요?
이건 무슨 사연인가요?
<리포트>
역시 미국 얘긴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켄터키 주 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옵니다.
자신이 39년 전에 탈옥을 했는데 좀 잡아가 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처음엔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확인 결과 사실이었습니다.
주인공은 66살 '클라렌스 무어' 씨.
지난 1967년 텔레비전 두 대를 훔친 혐의로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는데, 1976년 탈옥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런 그가 39년 만에 자수를 한 건데 이유는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탈옥수 처지라 신분증과 의료 보험이 없었는데, 덜컥 뇌졸중에 걸려 치료를 받을 길이 없자 자수를 결심한 겁니다.
교도소에는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치료는 해주니까요.
이 탈옥수, 잡히면서 나름 절절한 말을 남겼는데요.
그 것은 "건강을 잃으면 자유도 소용없다"였습니다.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는 말도 건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39년 전에 탈옥을 했다가 지금까지 안 잡혔던 탈옥수가 이제 와서 자신을 좀 잡아가 달라고 자수를 했다구요?
이건 무슨 사연인가요?
<리포트>
역시 미국 얘긴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켄터키 주 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옵니다.
자신이 39년 전에 탈옥을 했는데 좀 잡아가 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처음엔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확인 결과 사실이었습니다.
주인공은 66살 '클라렌스 무어' 씨.
지난 1967년 텔레비전 두 대를 훔친 혐의로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는데, 1976년 탈옥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런 그가 39년 만에 자수를 한 건데 이유는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탈옥수 처지라 신분증과 의료 보험이 없었는데, 덜컥 뇌졸중에 걸려 치료를 받을 길이 없자 자수를 결심한 겁니다.
교도소에는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치료는 해주니까요.
이 탈옥수, 잡히면서 나름 절절한 말을 남겼는데요.
그 것은 "건강을 잃으면 자유도 소용없다"였습니다.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는 말도 건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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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39년 만에 자수한 탈옥수…“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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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4 23:39:30
- 수정2015-04-25 00:09:29
![](/data/news/2015/04/24/3063616_190.jpg)
<앵커 멘트>
39년 전에 탈옥을 했다가 지금까지 안 잡혔던 탈옥수가 이제 와서 자신을 좀 잡아가 달라고 자수를 했다구요?
이건 무슨 사연인가요?
<리포트>
역시 미국 얘긴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켄터키 주 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옵니다.
자신이 39년 전에 탈옥을 했는데 좀 잡아가 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처음엔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확인 결과 사실이었습니다.
주인공은 66살 '클라렌스 무어' 씨.
지난 1967년 텔레비전 두 대를 훔친 혐의로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는데, 1976년 탈옥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런 그가 39년 만에 자수를 한 건데 이유는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탈옥수 처지라 신분증과 의료 보험이 없었는데, 덜컥 뇌졸중에 걸려 치료를 받을 길이 없자 자수를 결심한 겁니다.
교도소에는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치료는 해주니까요.
이 탈옥수, 잡히면서 나름 절절한 말을 남겼는데요.
그 것은 "건강을 잃으면 자유도 소용없다"였습니다.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는 말도 건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39년 전에 탈옥을 했다가 지금까지 안 잡혔던 탈옥수가 이제 와서 자신을 좀 잡아가 달라고 자수를 했다구요?
이건 무슨 사연인가요?
<리포트>
역시 미국 얘긴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켄터키 주 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옵니다.
자신이 39년 전에 탈옥을 했는데 좀 잡아가 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처음엔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확인 결과 사실이었습니다.
주인공은 66살 '클라렌스 무어' 씨.
지난 1967년 텔레비전 두 대를 훔친 혐의로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는데, 1976년 탈옥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런 그가 39년 만에 자수를 한 건데 이유는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탈옥수 처지라 신분증과 의료 보험이 없었는데, 덜컥 뇌졸중에 걸려 치료를 받을 길이 없자 자수를 결심한 겁니다.
교도소에는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치료는 해주니까요.
이 탈옥수, 잡히면서 나름 절절한 말을 남겼는데요.
그 것은 "건강을 잃으면 자유도 소용없다"였습니다.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는 말도 건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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