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2천 명 이상 사망…“최대 4천 5백 명”
입력 2015.04.26 (21:01)
수정 2015.04.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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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네팔의 대재난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걱정했던대로 네팔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희생자가 4천5백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먼저, 구본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순간 폐허로 변해 버린 카트만두.
무너진 건물이 모든 것을 덮어버렸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되고 삽과 맨손까지 이용해 필사의 구조가 펼쳐지지만 역부족입니다.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2천 명 이상 숨졌습니다.
<인터뷰> 생존 주민 : "찻집에 있었는데 주변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무너졌어요. 사람들이 놀라서 탈출했고 밤엔 텐트에서 잤어요."
건물 더미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깔려 있어 사망자가 4천5백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도 진도 6.7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3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빈드라 시레스트(생존 주민) : "또 다른 큰 지진이 일어날 거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이곳에서 잡니다."
네팔과 국경을 맞댄 인도와 중국 등에서도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여행객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부상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 진(네팔 현지 한국 산악인) : "식료품은 다섯 배정도 오른 것 같아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대형마트들이 건물이 크잖아요. 벽에 다 금이 가서 들어갈 수가 없어요."
이번 지진으로 카드만두의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9층 다라하라 탑이 무너졌습니다.
카트만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7곳중 4곳이 파괴됐습니다.
통신이 불안정한 데다 도로마저 곳곳에서 끊겨 구조 작업도 더딘 상황.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은 긴급 구호팀 파견과 구호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연관 기사]
☞ 히말라야 눈사태로 10여 명 사망…한국인 20여 명은?
☞ 네팔 이어 타이완·티베트도 지진…한반도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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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대로 네팔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희생자가 4천5백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먼저, 구본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순간 폐허로 변해 버린 카트만두.
무너진 건물이 모든 것을 덮어버렸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되고 삽과 맨손까지 이용해 필사의 구조가 펼쳐지지만 역부족입니다.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2천 명 이상 숨졌습니다.
<인터뷰> 생존 주민 : "찻집에 있었는데 주변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무너졌어요. 사람들이 놀라서 탈출했고 밤엔 텐트에서 잤어요."
건물 더미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깔려 있어 사망자가 4천5백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도 진도 6.7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3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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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국경을 맞댄 인도와 중국 등에서도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여행객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부상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 진(네팔 현지 한국 산악인) : "식료품은 다섯 배정도 오른 것 같아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대형마트들이 건물이 크잖아요. 벽에 다 금이 가서 들어갈 수가 없어요."
이번 지진으로 카드만두의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9층 다라하라 탑이 무너졌습니다.
카트만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7곳중 4곳이 파괴됐습니다.
통신이 불안정한 데다 도로마저 곳곳에서 끊겨 구조 작업도 더딘 상황.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은 긴급 구호팀 파견과 구호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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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지진 2천 명 이상 사망…“최대 4천 5백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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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6 21:04:26
- 수정2015-04-26 22:53:19

<앵커 멘트>
오늘은 네팔의 대재난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걱정했던대로 네팔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희생자가 4천5백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먼저, 구본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순간 폐허로 변해 버린 카트만두.
무너진 건물이 모든 것을 덮어버렸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되고 삽과 맨손까지 이용해 필사의 구조가 펼쳐지지만 역부족입니다.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2천 명 이상 숨졌습니다.
<인터뷰> 생존 주민 : "찻집에 있었는데 주변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무너졌어요. 사람들이 놀라서 탈출했고 밤엔 텐트에서 잤어요."
건물 더미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깔려 있어 사망자가 4천5백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도 진도 6.7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3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빈드라 시레스트(생존 주민) : "또 다른 큰 지진이 일어날 거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이곳에서 잡니다."
네팔과 국경을 맞댄 인도와 중국 등에서도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여행객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부상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 진(네팔 현지 한국 산악인) : "식료품은 다섯 배정도 오른 것 같아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대형마트들이 건물이 크잖아요. 벽에 다 금이 가서 들어갈 수가 없어요."
이번 지진으로 카드만두의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9층 다라하라 탑이 무너졌습니다.
카트만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7곳중 4곳이 파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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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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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가 4천5백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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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폐허로 변해 버린 카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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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가 동원되고 삽과 맨손까지 이용해 필사의 구조가 펼쳐지지만 역부족입니다.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2천 명 이상 숨졌습니다.
<인터뷰> 생존 주민 : "찻집에 있었는데 주변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무너졌어요. 사람들이 놀라서 탈출했고 밤엔 텐트에서 잤어요."
건물 더미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깔려 있어 사망자가 4천5백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도 진도 6.7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3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빈드라 시레스트(생존 주민) : "또 다른 큰 지진이 일어날 거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이곳에서 잡니다."
네팔과 국경을 맞댄 인도와 중국 등에서도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여행객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부상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 진(네팔 현지 한국 산악인) : "식료품은 다섯 배정도 오른 것 같아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대형마트들이 건물이 크잖아요. 벽에 다 금이 가서 들어갈 수가 없어요."
이번 지진으로 카드만두의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9층 다라하라 탑이 무너졌습니다.
카트만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7곳중 4곳이 파괴됐습니다.
통신이 불안정한 데다 도로마저 곳곳에서 끊겨 구조 작업도 더딘 상황.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은 긴급 구호팀 파견과 구호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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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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