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씨 귀국, 진승현 게이트 수사 활기
입력 2002.04.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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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로 도피했던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김재환 씨가 오늘 새벽 자진 귀국해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답보상태였던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도피 108일 만에 오늘 자진귀국한 김재환 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자: 몸이 많이 불편하신가 보죠?
⊙김재환: 네.
⊙기자: 김 씨는 공항 도착 즉시 검찰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서울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김 씨의 체포로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를 상대로 진승현 씨의 구명을 위해 민주당 김방림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진승현 씨로부터 받은 12억 5000만원의 정확한 사용처와 김 씨가 정성웅 전 국가정보원 과장을 통해 김은성 전 차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씨가 진승현 씨의 구명로비를 위해 접촉한 정관계 인사들의 명단을 기록한 이른바 김재환 리스트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리스트의 존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또 한 차례 정관계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김 씨는 그 뒤 뉴질랜드를 거쳐 호주에서 도피생활을 해 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답보상태였던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도피 108일 만에 오늘 자진귀국한 김재환 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자: 몸이 많이 불편하신가 보죠?
⊙김재환: 네.
⊙기자: 김 씨는 공항 도착 즉시 검찰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서울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김 씨의 체포로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를 상대로 진승현 씨의 구명을 위해 민주당 김방림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진승현 씨로부터 받은 12억 5000만원의 정확한 사용처와 김 씨가 정성웅 전 국가정보원 과장을 통해 김은성 전 차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씨가 진승현 씨의 구명로비를 위해 접촉한 정관계 인사들의 명단을 기록한 이른바 김재환 리스트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리스트의 존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또 한 차례 정관계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김 씨는 그 뒤 뉴질랜드를 거쳐 호주에서 도피생활을 해 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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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씨 귀국, 진승현 게이트 수사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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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해외로 도피했던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김재환 씨가 오늘 새벽 자진 귀국해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답보상태였던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도피 108일 만에 오늘 자진귀국한 김재환 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자: 몸이 많이 불편하신가 보죠?
⊙김재환: 네.
⊙기자: 김 씨는 공항 도착 즉시 검찰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서울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김 씨의 체포로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를 상대로 진승현 씨의 구명을 위해 민주당 김방림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진승현 씨로부터 받은 12억 5000만원의 정확한 사용처와 김 씨가 정성웅 전 국가정보원 과장을 통해 김은성 전 차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씨가 진승현 씨의 구명로비를 위해 접촉한 정관계 인사들의 명단을 기록한 이른바 김재환 리스트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리스트의 존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또 한 차례 정관계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김 씨는 그 뒤 뉴질랜드를 거쳐 호주에서 도피생활을 해 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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