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종묘 생산 국내 첫 성공…‘국민 생선’ 명태 우리 바다에
입력 2015.05.13 (17:40)
수정 2015.05.13 (2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부터 보시죠.
화면 먼저 준비되어 있거든요.
명태 관련 화면 보여주시죠.
▼사라진 국민 생선 ‘명태’를 찾아라!▼
-지금 얼마 전까지만 해도요, 가족 외식으로 명태, 생태, 동태 흔한 음식이었었죠.
-저희가 영업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전과 비교하면 명태 가격이 50% 정도 올랐거든요.
명태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국산 명태 구경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한 대형마트.
이 많은 생선 중에요.
-명태 없어요? -네, 없어요.
-언제부터인가 명태가 안 보이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찌개도 해 먹고 부침도 해 먹었는데 안 보여요.
-요즘 명태가 없어서 정말 아쉽고요.
그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안타까워요.
-한때는 국민생선으로 불리던 명태인데 지금은 우리 바다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서 금태라고까지 불립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나온 게 이른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프로젝트를 가동한 지 1년 만에 명태 종묘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근업 강원도해양심층수수자원센터 연구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 생선 명태, 부화 성공▼
-명태 부활 성공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몇 마리가 태어난 건가요?
-저희 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사육중이던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약 72만 5000개 정도 받았습니다.
저희 센터에 한 44만개를 수용하고 나머지는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에 분양을 했습니다.
현재 저희 센터에는 25만마리 정도를 부화해서 5만마리 정도의 치어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그럼 그 새끼 명태들은 잘 자라고 있나요.
-네,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태 새끼들이 태어나도 이게 잘 자라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크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다면서요.
-저희가 지난해 시작을 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지난해에는 포획되는 명태가 적다 보니까 명태 시험연구를 위해 필요한 성숙된 어미 확보가 어려웠고요.
두번째는 명태 종묘생산에 대한 참고로 할 만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연구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해에는 수정란을 명태가 어획돼서 죽은 지 두세 시간 지난 선어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서 확보한 수정란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화 후 30일경 약 90% 이상 폐사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는데요.
금년에는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산란 유도를 통해서 수정란을 확보했기 때문에 난의 질이라든가 부화율이 지난해와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명태를 어민들한테서 받으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현상금까지 걸었다고 들었는데요.
살아 있는 명태 50만원 이런 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민들로부터 살아 있는 명태는 50만원, 죽은 명태는 5만원에 구입을 해서 저희가 종묘생산하는 데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죠.
저희가 명태가 아주 귀한 생선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명태가 흔했잖아요.
그 많던 명태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명태 전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과도한 남획 이게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고요.
그다음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연안 수온의 상승으로 인해서 명태 서식지에 대한 환경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았고 규명을 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명태가 잘 자라서 바다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먼저 준비되어 있거든요.
명태 관련 화면 보여주시죠.
▼사라진 국민 생선 ‘명태’를 찾아라!▼
-지금 얼마 전까지만 해도요, 가족 외식으로 명태, 생태, 동태 흔한 음식이었었죠.
-저희가 영업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전과 비교하면 명태 가격이 50% 정도 올랐거든요.
명태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국산 명태 구경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한 대형마트.
이 많은 생선 중에요.
-명태 없어요? -네, 없어요.
-언제부터인가 명태가 안 보이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찌개도 해 먹고 부침도 해 먹었는데 안 보여요.
-요즘 명태가 없어서 정말 아쉽고요.
그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안타까워요.
-한때는 국민생선으로 불리던 명태인데 지금은 우리 바다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서 금태라고까지 불립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나온 게 이른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프로젝트를 가동한 지 1년 만에 명태 종묘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근업 강원도해양심층수수자원센터 연구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 생선 명태, 부화 성공▼
-명태 부활 성공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몇 마리가 태어난 건가요?
-저희 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사육중이던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약 72만 5000개 정도 받았습니다.
저희 센터에 한 44만개를 수용하고 나머지는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에 분양을 했습니다.
현재 저희 센터에는 25만마리 정도를 부화해서 5만마리 정도의 치어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그럼 그 새끼 명태들은 잘 자라고 있나요.
-네,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태 새끼들이 태어나도 이게 잘 자라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크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다면서요.
-저희가 지난해 시작을 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지난해에는 포획되는 명태가 적다 보니까 명태 시험연구를 위해 필요한 성숙된 어미 확보가 어려웠고요.
두번째는 명태 종묘생산에 대한 참고로 할 만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연구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해에는 수정란을 명태가 어획돼서 죽은 지 두세 시간 지난 선어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서 확보한 수정란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화 후 30일경 약 90% 이상 폐사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는데요.
금년에는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산란 유도를 통해서 수정란을 확보했기 때문에 난의 질이라든가 부화율이 지난해와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명태를 어민들한테서 받으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현상금까지 걸었다고 들었는데요.
살아 있는 명태 50만원 이런 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민들로부터 살아 있는 명태는 50만원, 죽은 명태는 5만원에 구입을 해서 저희가 종묘생산하는 데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죠.
저희가 명태가 아주 귀한 생선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명태가 흔했잖아요.
그 많던 명태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명태 전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과도한 남획 이게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고요.
그다음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연안 수온의 상승으로 인해서 명태 서식지에 대한 환경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았고 규명을 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명태가 잘 자라서 바다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명태 종묘 생산 국내 첫 성공…‘국민 생선’ 명태 우리 바다에
-
- 입력 2015-05-13 17:45:45
- 수정2015-05-13 20:12:58
-화면부터 보시죠.
화면 먼저 준비되어 있거든요.
명태 관련 화면 보여주시죠.
▼사라진 국민 생선 ‘명태’를 찾아라!▼
-지금 얼마 전까지만 해도요, 가족 외식으로 명태, 생태, 동태 흔한 음식이었었죠.
-저희가 영업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전과 비교하면 명태 가격이 50% 정도 올랐거든요.
명태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국산 명태 구경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한 대형마트.
이 많은 생선 중에요.
-명태 없어요? -네, 없어요.
-언제부터인가 명태가 안 보이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찌개도 해 먹고 부침도 해 먹었는데 안 보여요.
-요즘 명태가 없어서 정말 아쉽고요.
그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안타까워요.
-한때는 국민생선으로 불리던 명태인데 지금은 우리 바다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서 금태라고까지 불립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나온 게 이른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프로젝트를 가동한 지 1년 만에 명태 종묘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근업 강원도해양심층수수자원센터 연구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 생선 명태, 부화 성공▼
-명태 부활 성공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몇 마리가 태어난 건가요?
-저희 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사육중이던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약 72만 5000개 정도 받았습니다.
저희 센터에 한 44만개를 수용하고 나머지는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에 분양을 했습니다.
현재 저희 센터에는 25만마리 정도를 부화해서 5만마리 정도의 치어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그럼 그 새끼 명태들은 잘 자라고 있나요.
-네,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태 새끼들이 태어나도 이게 잘 자라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크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다면서요.
-저희가 지난해 시작을 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지난해에는 포획되는 명태가 적다 보니까 명태 시험연구를 위해 필요한 성숙된 어미 확보가 어려웠고요.
두번째는 명태 종묘생산에 대한 참고로 할 만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연구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해에는 수정란을 명태가 어획돼서 죽은 지 두세 시간 지난 선어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서 확보한 수정란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화 후 30일경 약 90% 이상 폐사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는데요.
금년에는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산란 유도를 통해서 수정란을 확보했기 때문에 난의 질이라든가 부화율이 지난해와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명태를 어민들한테서 받으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현상금까지 걸었다고 들었는데요.
살아 있는 명태 50만원 이런 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민들로부터 살아 있는 명태는 50만원, 죽은 명태는 5만원에 구입을 해서 저희가 종묘생산하는 데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죠.
저희가 명태가 아주 귀한 생선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명태가 흔했잖아요.
그 많던 명태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명태 전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과도한 남획 이게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고요.
그다음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연안 수온의 상승으로 인해서 명태 서식지에 대한 환경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았고 규명을 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명태가 잘 자라서 바다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먼저 준비되어 있거든요.
명태 관련 화면 보여주시죠.
▼사라진 국민 생선 ‘명태’를 찾아라!▼
-지금 얼마 전까지만 해도요, 가족 외식으로 명태, 생태, 동태 흔한 음식이었었죠.
-저희가 영업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전과 비교하면 명태 가격이 50% 정도 올랐거든요.
명태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국산 명태 구경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한 대형마트.
이 많은 생선 중에요.
-명태 없어요? -네, 없어요.
-언제부터인가 명태가 안 보이더라고요.
몇 년 전에는 찌개도 해 먹고 부침도 해 먹었는데 안 보여요.
-요즘 명태가 없어서 정말 아쉽고요.
그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안타까워요.
-한때는 국민생선으로 불리던 명태인데 지금은 우리 바다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서 금태라고까지 불립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나온 게 이른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프로젝트를 가동한 지 1년 만에 명태 종묘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근업 강원도해양심층수수자원센터 연구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 생선 명태, 부화 성공▼
-명태 부활 성공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몇 마리가 태어난 건가요?
-저희 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사육중이던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약 72만 5000개 정도 받았습니다.
저희 센터에 한 44만개를 수용하고 나머지는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에 분양을 했습니다.
현재 저희 센터에는 25만마리 정도를 부화해서 5만마리 정도의 치어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그럼 그 새끼 명태들은 잘 자라고 있나요.
-네,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태 새끼들이 태어나도 이게 잘 자라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크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다면서요.
-저희가 지난해 시작을 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지난해에는 포획되는 명태가 적다 보니까 명태 시험연구를 위해 필요한 성숙된 어미 확보가 어려웠고요.
두번째는 명태 종묘생산에 대한 참고로 할 만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연구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해에는 수정란을 명태가 어획돼서 죽은 지 두세 시간 지난 선어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서 확보한 수정란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화 후 30일경 약 90% 이상 폐사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는데요.
금년에는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산란 유도를 통해서 수정란을 확보했기 때문에 난의 질이라든가 부화율이 지난해와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명태를 어민들한테서 받으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현상금까지 걸었다고 들었는데요.
살아 있는 명태 50만원 이런 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민들로부터 살아 있는 명태는 50만원, 죽은 명태는 5만원에 구입을 해서 저희가 종묘생산하는 데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죠.
저희가 명태가 아주 귀한 생선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명태가 흔했잖아요.
그 많던 명태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명태 전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과도한 남획 이게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고요.
그다음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연안 수온의 상승으로 인해서 명태 서식지에 대한 환경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았고 규명을 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명태가 잘 자라서 바다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