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요금 시대 내게 맞는 요금제는?

입력 2015.05.24 (07:18) 수정 2015.05.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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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내놓은 데이터중심 요금제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죠.

음성통화는 무제한으로 쓰되, 사용하는 데이터에 따라 돈을 받겠다고 하니 이 요금제로 갈아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얼마나 데이터를 쓰는지 정확히 알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카페를 운영하는 박현순 씨, 현재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는 8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돼 있습니다.

인터넷은 여전히 손에 익지 않아 전화로 업무를 봅니다.

지난달 음성 통화 시간이 2,000분이 넘습니다.

하루 평균 66분을 썼습니다.

박 씨는 음성통화가 무제한인 3만 원 대의 새 요금제로 갈아 타면 이익을 봅니다.

여기다가 단말기 지원금 대신 20%의 요금할인을 받으면 요금이 더 싸집니다.

<인터뷰> 박현순(서울 삼성동) : "데이터보다도 전화를 많이 사용하는데 저한테 좋을 것 같아요.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새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도 대부분 기존보다 늘어나 비용 대비 혜택이 증가합니다.

고화질 동영상을 데이터로 즐겨보는 사람에게 일단 희소식입니다.

약정없이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조건을 잘 따져야 합니다.

한국인 1인당 음성 통화 시간은 한달 평균 199분.

휴대전화 정보 포털에 평균 통화량을 넣어 요금제를 골라봤습니다.

추천받은 요금제를 데이터 량 기준으로 새 요금제와 비교했더니 데이터 요금제보다 오히려 저렴합니다.

이미 2년 전부터 각 통신사들이 자사 가입자끼리 통화를 무제한 제공해왔기 때문입니다.

새 요금제가 혜택을 과대포장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최익준(회사원) : "음성이나 통화 무제한보다는 데이터쪽으로 무제한이나 이런 저렴한 요금제가 나와야지 소비자들한테 더 좋은 요금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무제한이나 저렴한 요금제라는 홍보나 권유에 이끌리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 사용습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통신비 절약의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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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내놓은 데이터중심 요금제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죠.

음성통화는 무제한으로 쓰되, 사용하는 데이터에 따라 돈을 받겠다고 하니 이 요금제로 갈아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얼마나 데이터를 쓰는지 정확히 알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카페를 운영하는 박현순 씨, 현재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는 8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돼 있습니다.

인터넷은 여전히 손에 익지 않아 전화로 업무를 봅니다.

지난달 음성 통화 시간이 2,000분이 넘습니다.

하루 평균 66분을 썼습니다.

박 씨는 음성통화가 무제한인 3만 원 대의 새 요금제로 갈아 타면 이익을 봅니다.

여기다가 단말기 지원금 대신 20%의 요금할인을 받으면 요금이 더 싸집니다.

<인터뷰> 박현순(서울 삼성동) : "데이터보다도 전화를 많이 사용하는데 저한테 좋을 것 같아요.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새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도 대부분 기존보다 늘어나 비용 대비 혜택이 증가합니다.

고화질 동영상을 데이터로 즐겨보는 사람에게 일단 희소식입니다.

약정없이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조건을 잘 따져야 합니다.

한국인 1인당 음성 통화 시간은 한달 평균 199분.

휴대전화 정보 포털에 평균 통화량을 넣어 요금제를 골라봤습니다.

추천받은 요금제를 데이터 량 기준으로 새 요금제와 비교했더니 데이터 요금제보다 오히려 저렴합니다.

이미 2년 전부터 각 통신사들이 자사 가입자끼리 통화를 무제한 제공해왔기 때문입니다.

새 요금제가 혜택을 과대포장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최익준(회사원) : "음성이나 통화 무제한보다는 데이터쪽으로 무제한이나 이런 저렴한 요금제가 나와야지 소비자들한테 더 좋은 요금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무제한이나 저렴한 요금제라는 홍보나 권유에 이끌리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 사용습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통신비 절약의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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