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 협상 난항…현재 정회

입력 2015.05.27 (19:00) 수정 2015.05.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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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남겨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 등을 놓고 회동을 가졌습니다.

연금 개혁안에서는 의견 차를 좁혀 갔지만,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 문제가 막판 쟁점이 되면서 협상이 난항입니다.

국회, 양민효 기자 연결합니다.

지금 여야 협상은 어떤 상태입니까?

<리포트>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개혁안 등 내일 본회의 처리 안건 등을 놓고 세 시간 반 넘게 협상을 벌이다 현재는 정회 상태입니다.

여야가 오늘 저녁에 협상을 재개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여야는 일단 5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인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새누리당 연금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연금 개혁안은 여야가 합의, 추인을 받은 내용으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또 사회적 기구와 특위의 활동시한을 10월 31일로 조정하자는 데에도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거취 문제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부분입니다.

우선 문형표 장관의 거취 문제에 있어 야당이 해임 주장에서 다소 물러나, 앞으로 진행될 국민연금 논의 과정 등에서 문 장관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 내용을 담는 방안으로 여야간에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여야 협상에서 가장 입장 차가 극명한 부분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부분입니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세월호 조사특위 사무처를 국회 규칙이 아닌 특별법 시행령으로 정한 것과, 특위 활동기간이 1년인 상황에서 특위가 제대로 활동도 못한 채 이미 5월인 점을 문제 삼아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과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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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 협상 난항…현재 정회
    • 입력 2015-05-27 19:18:31
    • 수정2015-05-27 2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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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남겨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 등을 놓고 회동을 가졌습니다.

연금 개혁안에서는 의견 차를 좁혀 갔지만,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 문제가 막판 쟁점이 되면서 협상이 난항입니다.

국회, 양민효 기자 연결합니다.

지금 여야 협상은 어떤 상태입니까?

<리포트>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개혁안 등 내일 본회의 처리 안건 등을 놓고 세 시간 반 넘게 협상을 벌이다 현재는 정회 상태입니다.

여야가 오늘 저녁에 협상을 재개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여야는 일단 5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인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새누리당 연금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연금 개혁안은 여야가 합의, 추인을 받은 내용으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또 사회적 기구와 특위의 활동시한을 10월 31일로 조정하자는 데에도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거취 문제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부분입니다.

우선 문형표 장관의 거취 문제에 있어 야당이 해임 주장에서 다소 물러나, 앞으로 진행될 국민연금 논의 과정 등에서 문 장관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 내용을 담는 방안으로 여야간에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여야 협상에서 가장 입장 차가 극명한 부분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부분입니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세월호 조사특위 사무처를 국회 규칙이 아닌 특별법 시행령으로 정한 것과, 특위 활동기간이 1년인 상황에서 특위가 제대로 활동도 못한 채 이미 5월인 점을 문제 삼아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과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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