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7개월 만에 통과…법안 59건 처리

입력 2015.05.29 (21:11) 수정 2015.05.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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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극심한 진통 끝에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세월호법 시행령을 수정하라고 국회가 요구할 수 있게 국회법도 개정됐습니다.

보도에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밤샘 진통끝에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제출된지 7달만입니다.

국민 연금을 논의하고 법으로 만들 사회적 기구와 특위구성안도 통과됐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유종의 미를 잘 거두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법안 처리 과정은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회기가 끝나기 2분전에 가까스로 국회 회기를 연장했고 잠정 합의문을 놓고 각 당의 추인과 재협상을 새벽까지 반복해야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쟁점은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을 위해 국회에 시행령 수정권한을 부여하느냐 여부였습니다.

삼권분립 위반이라는 반발속에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여당 의원 30여 명이 반대나 기권으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잘못된 시행령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을 또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의무화하고 대학생이 대출받은 학자금의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법안까지 모두 59건의 법안이 처리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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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 7개월 만에 통과…법안 59건 처리
    • 입력 2015-05-29 21:12:32
    • 수정2015-05-29 2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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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극심한 진통 끝에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세월호법 시행령을 수정하라고 국회가 요구할 수 있게 국회법도 개정됐습니다.

보도에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밤샘 진통끝에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제출된지 7달만입니다.

국민 연금을 논의하고 법으로 만들 사회적 기구와 특위구성안도 통과됐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유종의 미를 잘 거두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법안 처리 과정은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회기가 끝나기 2분전에 가까스로 국회 회기를 연장했고 잠정 합의문을 놓고 각 당의 추인과 재협상을 새벽까지 반복해야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쟁점은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을 위해 국회에 시행령 수정권한을 부여하느냐 여부였습니다.

삼권분립 위반이라는 반발속에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여당 의원 30여 명이 반대나 기권으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잘못된 시행령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을 또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의무화하고 대학생이 대출받은 학자금의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법안까지 모두 59건의 법안이 처리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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