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기억 잃은 신부…‘8년 만의 결혼식’

입력 2015.06.04 (18:15) 수정 2015.06.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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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결혼을 약속했던 애인이 희귀병으로 기억을 잃는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요?...

일본의 한 커플의 이야기인데요.

영화 같은 사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일본 오카야마 시에 사는 신랑 나카하라 히사시 씨와 신부 마이 씨!

두 사람은 8년 전인 200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결혼식을 석 달 앞두고 '항NMDA 수용체 뇌염'이라는 희귀병이 신부를 엄습했습니다.

긴 치료 기간에 지칠 법도 했지만 남자는 신부 곁을 지켰고, 2011년 봄, 마이 씨는 퇴원했는데요.

하지만 후유증으로 인해 자신이 결혼하려했던 사실도, 남자의 정체도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옛날 수첩을 발견한 마이 씨는 신랑과 찍은 사진과 결혼식 날짜를 적은 메모를 보고... 서서히 기억을 되찾았는데요.

이렇게 둘은 마침내 '8년 만의' 결혼식을 올렸고, 신부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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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04 19:05:06
    • 수정2015-06-04 19:31:09
    글로벌24
<앵커 멘트>

이어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결혼을 약속했던 애인이 희귀병으로 기억을 잃는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요?...

일본의 한 커플의 이야기인데요.

영화 같은 사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일본 오카야마 시에 사는 신랑 나카하라 히사시 씨와 신부 마이 씨!

두 사람은 8년 전인 200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결혼식을 석 달 앞두고 '항NMDA 수용체 뇌염'이라는 희귀병이 신부를 엄습했습니다.

긴 치료 기간에 지칠 법도 했지만 남자는 신부 곁을 지켰고, 2011년 봄, 마이 씨는 퇴원했는데요.

하지만 후유증으로 인해 자신이 결혼하려했던 사실도, 남자의 정체도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옛날 수첩을 발견한 마이 씨는 신랑과 찍은 사진과 결혼식 날짜를 적은 메모를 보고... 서서히 기억을 되찾았는데요.

이렇게 둘은 마침내 '8년 만의' 결혼식을 올렸고, 신부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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