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표 유감…평택성모병원 방문자 전수조사”

입력 2015.06.05 (12:02) 수정 2015.06.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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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최소 천 5백여 명과 접촉했다고 발표한 서울시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성모병원에 노출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젯밤 서울시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최소 천 5백여 명과 접촉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장관은 오늘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가 정부의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이 잘못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또 서울시와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와함께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에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최초 환자가 입원한 지난달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입니다.

한편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평택성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동 에어컨 5대 가운데 석 대의 필터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실 문 손잡이와 화장실 내부 벽면 안전대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추가 실험 등을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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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발표 유감…평택성모병원 방문자 전수조사”
    • 입력 2015-06-05 12:04:18
    • 수정2015-06-05 1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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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최소 천 5백여 명과 접촉했다고 발표한 서울시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성모병원에 노출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젯밤 서울시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최소 천 5백여 명과 접촉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장관은 오늘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가 정부의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이 잘못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또 서울시와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와함께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에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최초 환자가 입원한 지난달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입니다.

한편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평택성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동 에어컨 5대 가운데 석 대의 필터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실 문 손잡이와 화장실 내부 벽면 안전대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추가 실험 등을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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