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메르스 최우선 과제”…여야, 대응책 공방

입력 2015.06.05 (12:06) 수정 2015.06.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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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메르스 사태를 현재 가장 시급한 정책 과제로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메르스 사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메르스는 현재 최우선 정책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메르스 관련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있다며 사태의 시급함을 감안해 오늘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위원 집중토론회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쟁 중단을 요구하고 예산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를 맞아 당정청과 여야는 초당적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국민 불신만 초래하는 일체 정쟁은 당분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유철 정책위 의장은 전염병 전담병원 마련을 위해 정기국회 예산 반영을 추진하겠다며 의료장비의 신속한 공급과 격리자들에 대한 긴급 생계지원 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서울시장이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하듯 박 대통령도 중심을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고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또, 정부가 메르스 대응 방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위기 대응 수준 격상과 지자체와의 공조, 신속한 정보 공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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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메르스 최우선 과제”…여야, 대응책 공방
    • 입력 2015-06-05 12:07:44
    • 수정2015-06-05 1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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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메르스 사태를 현재 가장 시급한 정책 과제로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메르스 사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메르스는 현재 최우선 정책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메르스 관련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있다며 사태의 시급함을 감안해 오늘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위원 집중토론회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쟁 중단을 요구하고 예산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를 맞아 당정청과 여야는 초당적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국민 불신만 초래하는 일체 정쟁은 당분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유철 정책위 의장은 전염병 전담병원 마련을 위해 정기국회 예산 반영을 추진하겠다며 의료장비의 신속한 공급과 격리자들에 대한 긴급 생계지원 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서울시장이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하듯 박 대통령도 중심을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고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또, 정부가 메르스 대응 방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위기 대응 수준 격상과 지자체와의 공조, 신속한 정보 공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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