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인경기 챔피언’ 여성으로 새 인생

입력 2015.06.05 (12:46) 수정 2015.06.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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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인 경기 챔피언으로 70년 대 미국의 국민 영웅이죠.

강인한 남성미로 대표되던 '브루스 제너'가 성 전환으로 여성의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리포트>

연예잡지 화보 촬영 현장.

표지 모델은 '케이틀린 제너'.

모델계의 새 얼굴이라고 하는데요.

이 여성은 사실 전직 남자 육상 선수 '브루스 제너'입니다.

76 몬트리올 올림픽 10종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장본인.

그런데 66살이 된 제너가 얼마 전 성 전환 수술을 했다고 방송을 통해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케이틀린 제너(성 전환 전직 육상 선수) : "사람들은 저를 남성미의 상징으로 여겼지만 제 마음과 영혼 속에는 늘 여자라는 사실이 자리했습니다."

트랙을 누비던 근육질의 사나이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가 됐다는 사실을 대중은 쉽게 납득하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충격과 당혹감은 잠시뿐.

그의 용기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육상 경기에서 성 정체성 공개라는 마지막 허들을 넘은 제너는 자유롭고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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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철인경기 챔피언’ 여성으로 새 인생
    • 입력 2015-06-05 12:48:11
    • 수정2015-06-05 13:06:50
    뉴스 12
<앵커 멘트>

철인 경기 챔피언으로 70년 대 미국의 국민 영웅이죠.

강인한 남성미로 대표되던 '브루스 제너'가 성 전환으로 여성의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리포트>

연예잡지 화보 촬영 현장.

표지 모델은 '케이틀린 제너'.

모델계의 새 얼굴이라고 하는데요.

이 여성은 사실 전직 남자 육상 선수 '브루스 제너'입니다.

76 몬트리올 올림픽 10종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장본인.

그런데 66살이 된 제너가 얼마 전 성 전환 수술을 했다고 방송을 통해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케이틀린 제너(성 전환 전직 육상 선수) : "사람들은 저를 남성미의 상징으로 여겼지만 제 마음과 영혼 속에는 늘 여자라는 사실이 자리했습니다."

트랙을 누비던 근육질의 사나이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가 됐다는 사실을 대중은 쉽게 납득하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충격과 당혹감은 잠시뿐.

그의 용기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육상 경기에서 성 정체성 공개라는 마지막 허들을 넘은 제너는 자유롭고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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