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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40 연료통으로 물 유입 ‘위험천만’
입력 2015.06.06 (21:18) 수정 2015.06.06 (22:5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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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볼보의 V40이란 차종에서 주유구를 통해 물이 들어가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연료통에 물이 들어가면 엔진이 갑자기 멈춰서, 위험한 순간을 맞게 될 수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고된 지 1년밖에 안 된 볼보 V40 차량이 주행 도중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볼보 측의 점검 결과는 연료에 섞인 이물질과 수분으로 인한 엔진계통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불량 연료가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후(볼보 V40 차주) : "차량의 결함은 아니고 소비자 과실로 인한 고장이라고 판정을 받았어요. (볼보 측으로부터) 천만 원 정도의 견적을 받았는데 우연히 주유구로 물이 들어가는 거를 확인했어요."

주유구 안쪽에 마른 휴지를 넣고, 차량 외부에 물을 부었습니다.

주유구를 열자 안쪽 휴지가 흠뻑 젖어 있습니다.

다른 2대의 실험 결과도 같았습니다.

제조사 측과 출고된 지 1주일 된 차량으로 실험을 해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광진(볼보 V40 차주) : "물이 다 들어가는 거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황당하네요."

<인터뷰> 볼보 자동차 관계자 : "(물이 들어가는 게 차량에 괜찮은 건가요?) ……."

그동안 결함을 부인했던 볼보 측은 뒤늦게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민원은 지난 2월부터 10여 건 접수됐지만, 국토교통부는 석 달이 지나서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자동차) 제작사는 관련 당국의 행정조치를 핑계로 손을 놓고 있고, 관련 당국은 행정 절차상의 문제로 6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하니까 소비자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볼보의 V40 모델은 국내에서 천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 볼보 V40 연료통으로 물 유입 ‘위험천만’
    • 입력 2015-06-06 21:20:09
    • 수정2015-06-06 22:56:09
    뉴스 9
<앵커 멘트>

볼보의 V40이란 차종에서 주유구를 통해 물이 들어가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연료통에 물이 들어가면 엔진이 갑자기 멈춰서, 위험한 순간을 맞게 될 수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고된 지 1년밖에 안 된 볼보 V40 차량이 주행 도중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볼보 측의 점검 결과는 연료에 섞인 이물질과 수분으로 인한 엔진계통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불량 연료가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후(볼보 V40 차주) : "차량의 결함은 아니고 소비자 과실로 인한 고장이라고 판정을 받았어요. (볼보 측으로부터) 천만 원 정도의 견적을 받았는데 우연히 주유구로 물이 들어가는 거를 확인했어요."

주유구 안쪽에 마른 휴지를 넣고, 차량 외부에 물을 부었습니다.

주유구를 열자 안쪽 휴지가 흠뻑 젖어 있습니다.

다른 2대의 실험 결과도 같았습니다.

제조사 측과 출고된 지 1주일 된 차량으로 실험을 해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광진(볼보 V40 차주) : "물이 다 들어가는 거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황당하네요."

<인터뷰> 볼보 자동차 관계자 : "(물이 들어가는 게 차량에 괜찮은 건가요?) ……."

그동안 결함을 부인했던 볼보 측은 뒤늦게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민원은 지난 2월부터 10여 건 접수됐지만, 국토교통부는 석 달이 지나서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자동차) 제작사는 관련 당국의 행정조치를 핑계로 손을 놓고 있고, 관련 당국은 행정 절차상의 문제로 6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하니까 소비자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볼보의 V40 모델은 국내에서 천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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