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G7 “북핵이 세계 평화 위협…화석연료 사용 끝내야”

입력 2015.06.09 (21:38) 수정 2015.06.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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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 침해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끝내자고 촉구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G7 정상들은 북한 핵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내용과 함께, 인권 침해와 외국인 납치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인공섬 건설 등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 대해선 '협박과 폭력'을 거부한다는 등의 표현을 동원해가며, 사실상 중국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러시아에 묻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러시아를 고립시키려고 하는가?"

G7 정상들은 특히,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100년까지는 화석연료 사용을 끝내야 하며 말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의무적인 규제 법안이 없어, 파리에서 열릴 기후변화 회의에서 법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파리에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나올 합의는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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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G7 “북핵이 세계 평화 위협…화석연료 사용 끝내야”
    • 입력 2015-06-09 21:39:01
    • 수정2015-06-09 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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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 침해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끝내자고 촉구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G7 정상들은 북한 핵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내용과 함께, 인권 침해와 외국인 납치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인공섬 건설 등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 대해선 '협박과 폭력'을 거부한다는 등의 표현을 동원해가며, 사실상 중국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러시아에 묻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러시아를 고립시키려고 하는가?"

G7 정상들은 특히,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100년까지는 화석연료 사용을 끝내야 하며 말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의무적인 규제 법안이 없어, 파리에서 열릴 기후변화 회의에서 법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파리에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나올 합의는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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