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위기 극복…유통가 관광객 유치 안간힘

입력 2015.06.21 (21:20) 수정 2015.06.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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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날씨 참 좋았는데, 메르스로 움츠러들었던 마음도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휴일 나들이 인파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한동안 시름을 겪었던 유통가는 다시 거리로 나온 손님들을 붙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 오후 도심이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메르스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인파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청수(수원시 영통구) : "날씨가 풀려서 산책할 겸, 인사동 나와 봤습니다. 그래도 사람들 이제 다시 (밖에) 많이 다니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이 빠뜨리지 않고 들르는 명동도 활기가 넘칩니다.

걱정은 되지만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안심입니다.

<인터뷰> 나가타 요시코(일본 나고야시) :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을 하고, 정보를 모아서 (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손세정제와 물수건 등을 갖춰 놓고,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입니다.

<인터뷰> 이병환(홍삼판매업체 주인) : "(손세정제라고) 중국 문구로도 써 놓고, 영어로도 써 놓고, 고객들이 물건을 만지고 바로 손세정제로 손 세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도 다 돼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숙박업계는 고비를 넘기기 위해 국내 고객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등 영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바다(000호스텔 사장) : "저희가 하고 있는 건 서울로 출장오시는 분들이라든지,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상대로 하는 것들을 바로 시작해서 성과를 보긴 했어요."

메르스 사태가 한달을 넘으면서 이제 위기를 넘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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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위기 극복…유통가 관광객 유치 안간힘
    • 입력 2015-06-21 21:21:18
    • 수정2015-06-21 22: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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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날씨 참 좋았는데, 메르스로 움츠러들었던 마음도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휴일 나들이 인파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한동안 시름을 겪었던 유통가는 다시 거리로 나온 손님들을 붙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 오후 도심이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메르스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인파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청수(수원시 영통구) : "날씨가 풀려서 산책할 겸, 인사동 나와 봤습니다. 그래도 사람들 이제 다시 (밖에) 많이 다니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이 빠뜨리지 않고 들르는 명동도 활기가 넘칩니다.

걱정은 되지만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안심입니다.

<인터뷰> 나가타 요시코(일본 나고야시) :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을 하고, 정보를 모아서 (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손세정제와 물수건 등을 갖춰 놓고,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입니다.

<인터뷰> 이병환(홍삼판매업체 주인) : "(손세정제라고) 중국 문구로도 써 놓고, 영어로도 써 놓고, 고객들이 물건을 만지고 바로 손세정제로 손 세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도 다 돼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숙박업계는 고비를 넘기기 위해 국내 고객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등 영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바다(000호스텔 사장) : "저희가 하고 있는 건 서울로 출장오시는 분들이라든지,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상대로 하는 것들을 바로 시작해서 성과를 보긴 했어요."

메르스 사태가 한달을 넘으면서 이제 위기를 넘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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