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F-16, 민간기와 공중 충돌

입력 2015.07.08 (23:28) 수정 2015.07.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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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F-16 전투기와 민간용 경비행기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구요?

<리포트>

사고 경위는 이렇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11시 쯤 미국 동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훈련 중이던 F-16 전투기와 민간 경비행기인 세스나기가 충돌했습니다.

두 대 모두 화염에 휩싸여 산산조각이 나며 추락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는 충돌 직전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지만,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두 명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F-16은 지난 40년 간 350여 차례의 사고 이력이 있긴 하지만, 민간기와 충돌하는 일은 드문데요.

전투기에는 레이더가 있어 경비행기 접근 사실을 조종사가 알았을 가능성이 있고, 관제탑에서도 두 비행기가 접근중이란 사실을 파악할 수 있어 민간기에 미리 경고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를 놓고 현지에서는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민간기는 시속 200km, 전투기는 그 두 배 속도로 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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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F-16, 민간기와 공중 충돌
    • 입력 2015-07-08 23:33:38
    • 수정2015-07-09 0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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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F-16 전투기와 민간용 경비행기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구요?

<리포트>

사고 경위는 이렇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11시 쯤 미국 동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훈련 중이던 F-16 전투기와 민간 경비행기인 세스나기가 충돌했습니다.

두 대 모두 화염에 휩싸여 산산조각이 나며 추락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는 충돌 직전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지만,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두 명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F-16은 지난 40년 간 350여 차례의 사고 이력이 있긴 하지만, 민간기와 충돌하는 일은 드문데요.

전투기에는 레이더가 있어 경비행기 접근 사실을 조종사가 알았을 가능성이 있고, 관제탑에서도 두 비행기가 접근중이란 사실을 파악할 수 있어 민간기에 미리 경고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를 놓고 현지에서는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민간기는 시속 200km, 전투기는 그 두 배 속도로 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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