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비리 의혹’ 박기춘 의원 동생 검찰 출석

입력 2015.07.10 (12:03) 수정 2015.07.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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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양 대행 업체와 부적절한 금전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친동생 박 모 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건설업체 수주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동생 박 모 씨를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분양 대행 업체 대표 김 모 씨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김 대표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라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대표 김 씨는 앞서 회삿돈 45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로부터 아파트 물량 확보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고가의 시계 여러 개와 수억 원의 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의원의 동생과 유착된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남양주의 폐기물 처리 업체 대표 유 모 씨도 오늘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업체 측이 동생 박 씨를 통해 박 의원 측에 각종 민원 처리를 청탁한 것은 아닌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측은 검찰이 소환을 통보하면 출석해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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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수주 비리 의혹’ 박기춘 의원 동생 검찰 출석
    • 입력 2015-07-10 12:07:54
    • 수정2015-07-10 17:50:56
    뉴스 12
<앵커 멘트>

분양 대행 업체와 부적절한 금전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친동생 박 모 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건설업체 수주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동생 박 모 씨를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분양 대행 업체 대표 김 모 씨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김 대표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라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대표 김 씨는 앞서 회삿돈 45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로부터 아파트 물량 확보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고가의 시계 여러 개와 수억 원의 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춘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의원의 동생과 유착된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남양주의 폐기물 처리 업체 대표 유 모 씨도 오늘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업체 측이 동생 박 씨를 통해 박 의원 측에 각종 민원 처리를 청탁한 것은 아닌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측은 검찰이 소환을 통보하면 출석해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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