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적단체 구성 혐의’ 코리아연대 압수수색

입력 2015.07.15 (12:08) 수정 2015.07.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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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시민단체 '코리아연대'에 대해 이적 단체 구성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집행부 1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시민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에 대해 이적 단체 구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리아연대 집행부들이 농성장으로 쓰고 있는 서울 종로구 모 빌딩 사무실과 마포구 코리아연대 사무실, 코리아연대 유인물을 발간한 인쇄소 3곳 등 모두 6곳에 수사 인력 10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또 집행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강 모 교육위원을 체포했고, 해외에 있는 2명을 포함한 나머지 9명도 수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코리아연대가 창립 당시 북한과 같은 주장을 하면서 결성돼 이적 단체를 구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3년 11월 독일 포츠담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코리아연대 회원이 북한 통일전선부 조직원과 만나고, '촛불신문' 등 이적 표현물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도 두고 있습니다.

코리아연대는 지난 2011년 11월 서울민주아카이브와 대안경제센터 등이 연대해 결성한 단체입니다.

코리아연대는 지난해 12월에도 북한의 선군정치를 찬양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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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적단체 구성 혐의’ 코리아연대 압수수색
    • 입력 2015-07-15 12:09:57
    • 수정2015-07-15 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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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시민단체 '코리아연대'에 대해 이적 단체 구성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집행부 1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시민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에 대해 이적 단체 구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리아연대 집행부들이 농성장으로 쓰고 있는 서울 종로구 모 빌딩 사무실과 마포구 코리아연대 사무실, 코리아연대 유인물을 발간한 인쇄소 3곳 등 모두 6곳에 수사 인력 10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또 집행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강 모 교육위원을 체포했고, 해외에 있는 2명을 포함한 나머지 9명도 수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코리아연대가 창립 당시 북한과 같은 주장을 하면서 결성돼 이적 단체를 구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3년 11월 독일 포츠담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코리아연대 회원이 북한 통일전선부 조직원과 만나고, '촛불신문' 등 이적 표현물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도 두고 있습니다.

코리아연대는 지난 2011년 11월 서울민주아카이브와 대안경제센터 등이 연대해 결성한 단체입니다.

코리아연대는 지난해 12월에도 북한의 선군정치를 찬양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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