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백서…독도 주장·중국 견제 강화
입력 2015.07.21 (19:00)
수정 2015.07.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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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었습니다.
올해 백서에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다룬 분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2015년 일본 방위백서'를 보고했습니다.
백서에는 지난 2005년 이후 11년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겼습니다.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 땅으로 표기됐고 주변 지역도 자국 영공으로 표시됐습니다.
올해 방위백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부각한 점이 눈에 띕니다.
백서의 전체 쪽수는 지난해보다 70쪽 이상 줄었지만 중국 분량은 오히려 3쪽이 늘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 '일방적'이고 '타협'이 없다며, "예측지 못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서도 '항의'하는 동시에 '작업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새롭게 담았습니다.
방위성은 지난 7일 집권 자민당에 백서 원안을 보고한 뒤 중국의 위협과 관련된 기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단자위권 법안에 대한 국내외 반발에 직면한 일본 정부가 안보 관련 법 정비의 당위성을 강변하기 위해 중국 위협을 부각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었습니다.
올해 백서에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다룬 분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2015년 일본 방위백서'를 보고했습니다.
백서에는 지난 2005년 이후 11년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겼습니다.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 땅으로 표기됐고 주변 지역도 자국 영공으로 표시됐습니다.
올해 방위백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부각한 점이 눈에 띕니다.
백서의 전체 쪽수는 지난해보다 70쪽 이상 줄었지만 중국 분량은 오히려 3쪽이 늘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 '일방적'이고 '타협'이 없다며, "예측지 못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서도 '항의'하는 동시에 '작업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새롭게 담았습니다.
방위성은 지난 7일 집권 자민당에 백서 원안을 보고한 뒤 중국의 위협과 관련된 기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단자위권 법안에 대한 국내외 반발에 직면한 일본 정부가 안보 관련 법 정비의 당위성을 강변하기 위해 중국 위협을 부각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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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위백서…독도 주장·중국 견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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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7-21 19:40:30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었습니다.
올해 백서에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다룬 분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2015년 일본 방위백서'를 보고했습니다.
백서에는 지난 2005년 이후 11년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겼습니다.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 땅으로 표기됐고 주변 지역도 자국 영공으로 표시됐습니다.
올해 방위백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부각한 점이 눈에 띕니다.
백서의 전체 쪽수는 지난해보다 70쪽 이상 줄었지만 중국 분량은 오히려 3쪽이 늘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 '일방적'이고 '타협'이 없다며, "예측지 못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서도 '항의'하는 동시에 '작업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새롭게 담았습니다.
방위성은 지난 7일 집권 자민당에 백서 원안을 보고한 뒤 중국의 위협과 관련된 기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단자위권 법안에 대한 국내외 반발에 직면한 일본 정부가 안보 관련 법 정비의 당위성을 강변하기 위해 중국 위협을 부각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었습니다.
올해 백서에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다룬 분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2015년 일본 방위백서'를 보고했습니다.
백서에는 지난 2005년 이후 11년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겼습니다.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 땅으로 표기됐고 주변 지역도 자국 영공으로 표시됐습니다.
올해 방위백서는 특히 중국 위협을 부각한 점이 눈에 띕니다.
백서의 전체 쪽수는 지난해보다 70쪽 이상 줄었지만 중국 분량은 오히려 3쪽이 늘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 '일방적'이고 '타협'이 없다며, "예측지 못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서도 '항의'하는 동시에 '작업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을 새롭게 담았습니다.
방위성은 지난 7일 집권 자민당에 백서 원안을 보고한 뒤 중국의 위협과 관련된 기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단자위권 법안에 대한 국내외 반발에 직면한 일본 정부가 안보 관련 법 정비의 당위성을 강변하기 위해 중국 위협을 부각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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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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