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친구 살해했다” 신고 후 도주하다 자살
입력 2015.07.24 (06:10)
수정 2015.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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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대 남성이 친구를 살해했다고 신고한 뒤 도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친구의 시신은 청주의 한 배수장에서 발견됐는데요.
피해자, 용의자 모두 숨져서 경찰은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58살 이모 씨는 경찰 112상황실로 전화해 살인사건을 신고합니다.
자신이 친구를 살해한 뒤 충북 청주의 한 다리 근처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약 2시간 반 뒤 위치 추적으로 이 씨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이 씨를 검거하기 직전 이 씨는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목에 치명상을 입은 이 씨는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지만 4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차를) 가로질러 막고 세운 다음에 갔는데, 용의자가 이미 목에 손이 가 있더라고요. 발로 유리창을 깬 다음에 차 문을 열고 그때까진 의식이 있었고요."
경찰은 이 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현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숨진 남성은 58살 김모 씨로, 목과 옆구리 등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이 씨가 친구 사이였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50대 남성이 친구를 살해했다고 신고한 뒤 도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친구의 시신은 청주의 한 배수장에서 발견됐는데요.
피해자, 용의자 모두 숨져서 경찰은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58살 이모 씨는 경찰 112상황실로 전화해 살인사건을 신고합니다.
자신이 친구를 살해한 뒤 충북 청주의 한 다리 근처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약 2시간 반 뒤 위치 추적으로 이 씨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이 씨를 검거하기 직전 이 씨는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목에 치명상을 입은 이 씨는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지만 4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차를) 가로질러 막고 세운 다음에 갔는데, 용의자가 이미 목에 손이 가 있더라고요. 발로 유리창을 깬 다음에 차 문을 열고 그때까진 의식이 있었고요."
경찰은 이 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현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숨진 남성은 58살 김모 씨로, 목과 옆구리 등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이 씨가 친구 사이였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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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남성 “친구 살해했다” 신고 후 도주하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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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4 06:13:01
- 수정2015-07-24 16:59:15
![](/data/news/2015/07/24/3118179_80.jpg)
<앵커 멘트>
50대 남성이 친구를 살해했다고 신고한 뒤 도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친구의 시신은 청주의 한 배수장에서 발견됐는데요.
피해자, 용의자 모두 숨져서 경찰은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58살 이모 씨는 경찰 112상황실로 전화해 살인사건을 신고합니다.
자신이 친구를 살해한 뒤 충북 청주의 한 다리 근처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약 2시간 반 뒤 위치 추적으로 이 씨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이 씨를 검거하기 직전 이 씨는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목에 치명상을 입은 이 씨는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지만 4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차를) 가로질러 막고 세운 다음에 갔는데, 용의자가 이미 목에 손이 가 있더라고요. 발로 유리창을 깬 다음에 차 문을 열고 그때까진 의식이 있었고요."
경찰은 이 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현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숨진 남성은 58살 김모 씨로, 목과 옆구리 등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이 씨가 친구 사이였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50대 남성이 친구를 살해했다고 신고한 뒤 도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친구의 시신은 청주의 한 배수장에서 발견됐는데요.
피해자, 용의자 모두 숨져서 경찰은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58살 이모 씨는 경찰 112상황실로 전화해 살인사건을 신고합니다.
자신이 친구를 살해한 뒤 충북 청주의 한 다리 근처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약 2시간 반 뒤 위치 추적으로 이 씨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이 씨를 검거하기 직전 이 씨는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목에 치명상을 입은 이 씨는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지만 4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차를) 가로질러 막고 세운 다음에 갔는데, 용의자가 이미 목에 손이 가 있더라고요. 발로 유리창을 깬 다음에 차 문을 열고 그때까진 의식이 있었고요."
경찰은 이 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현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숨진 남성은 58살 김모 씨로, 목과 옆구리 등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이 씨가 친구 사이였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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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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