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팔미라 고대 신전 폭파 사진 공개

입력 2015.08.26 (12:35) 수정 2015.08.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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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시리아의 팔미라 고대 신전을 폭파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다량의 폭약이 설치됐고 인류 문화유산은 잿더미가 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 신전.

폭발과 함께 인류의 소중한 고대 유적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

IS는 앞서 다량의 폭발물을 신전 기둥과 바닥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신전이 파괴된 때는 지난 23일로 IS가 석 달째 점령하고 있는 팔미라 지역은 고대 유물들이 많아 IS의 추가 유물 파괴가 우려됩니다.

<녹취>마문 압둘 카림(시리아 문화재청장)

파괴된 '바알 샤민' 신전은 2천 년 전 페니키아의 폭풍과 강우의 신을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IS의 만행에 유네스코는 신전 파괴 행위는 전쟁 범죄로 이른바 '문화 청소'라고 규탄했습니다.

<녹취> 코쇼르 라오(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소장)

IS는 최근 팔미라 유적 연구에 평생을 헌신해온 시리아의 노학자도 참수한 뒤 시신을 훼손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IS는 지난 6월 2천 년 된 팔미라의 사자상을 부수는 등 고대 유물들을 우상숭배라며 잇달아 파괴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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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팔미라 고대 신전 폭파 사진 공개
    • 입력 2015-08-26 12:37:18
    • 수정2015-08-26 13:24:24
    뉴스 12
<앵커 멘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시리아의 팔미라 고대 신전을 폭파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다량의 폭약이 설치됐고 인류 문화유산은 잿더미가 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 신전.

폭발과 함께 인류의 소중한 고대 유적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

IS는 앞서 다량의 폭발물을 신전 기둥과 바닥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신전이 파괴된 때는 지난 23일로 IS가 석 달째 점령하고 있는 팔미라 지역은 고대 유물들이 많아 IS의 추가 유물 파괴가 우려됩니다.

<녹취>마문 압둘 카림(시리아 문화재청장)

파괴된 '바알 샤민' 신전은 2천 년 전 페니키아의 폭풍과 강우의 신을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IS의 만행에 유네스코는 신전 파괴 행위는 전쟁 범죄로 이른바 '문화 청소'라고 규탄했습니다.

<녹취> 코쇼르 라오(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소장)

IS는 최근 팔미라 유적 연구에 평생을 헌신해온 시리아의 노학자도 참수한 뒤 시신을 훼손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IS는 지난 6월 2천 년 된 팔미라의 사자상을 부수는 등 고대 유물들을 우상숭배라며 잇달아 파괴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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