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북부에 군 투입…예멘 사태 새 고비

입력 2015.08.28 (06:20) 수정 2015.08.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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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 후티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경을 넘어 예멘 북부로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교전 이후 처음으로 예멘 사태가 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우디 지상군이 국경을 넘어 예멘 북부로 진격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시아파 후티 반군과 교전 이후 처음입니다.

사우디 군의 이번 조치는 최근 후티 반군의 공세가 거세진 데 따른 겁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사우디 남부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또 지난 23일 사우디 남부로 로켓포 공격도 감행해 사우디 장성과 병사 1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우디 군 관계자는 이번 지상군 투입이 한시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예멘 사태가 새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예멘 정부는 후티 반군의 무장 해제 없이는 대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리아드 야신(예멘 외무부 장관) : "후티 반군과 살레 전 대통령 세력은 유엔 결의안을 준수해야 합니다. 무장 해제를 해야만 합니다."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 주도의 아랍 연합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4천 3백여 명, 이 가운데 절반은 민간인입니다.

예멘 내전으로 지난 3월 이후 고향을 떠난 난민은 백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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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예멘 북부에 군 투입…예멘 사태 새 고비
    • 입력 2015-08-28 06:21:35
    • 수정2015-08-28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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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 후티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경을 넘어 예멘 북부로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교전 이후 처음으로 예멘 사태가 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우디 지상군이 국경을 넘어 예멘 북부로 진격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시아파 후티 반군과 교전 이후 처음입니다.

사우디 군의 이번 조치는 최근 후티 반군의 공세가 거세진 데 따른 겁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사우디 남부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또 지난 23일 사우디 남부로 로켓포 공격도 감행해 사우디 장성과 병사 1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우디 군 관계자는 이번 지상군 투입이 한시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예멘 사태가 새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예멘 정부는 후티 반군의 무장 해제 없이는 대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리아드 야신(예멘 외무부 장관) : "후티 반군과 살레 전 대통령 세력은 유엔 결의안을 준수해야 합니다. 무장 해제를 해야만 합니다."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 주도의 아랍 연합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4천 3백여 명, 이 가운데 절반은 민간인입니다.

예멘 내전으로 지난 3월 이후 고향을 떠난 난민은 백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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