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남북합의 풍성한 결실로”…일부 군사위원 해임

입력 2015.08.28 (19:01) 수정 2015.08.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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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평가하면서 남북간 합의를 결실로 가꿔나가자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당 중앙군사위 일부 위원들을 해임해 도발 사태에 대한 문책성 인사인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지 사흘 만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회의에서 남북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것은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린 중대한 전환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북한이 주도적으로 남북 고위급 긴급 접촉을 열고 무력충돌로 치닫던 위기를 타개해, 전쟁의 먹구름을 밀어내고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이번 합의를 풍성한 결실로 가꿔가야 한다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운명적인 시각에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꾸어가야 한다고 하시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하고 새로 임명했다고 밝혀 비무장지대 도발사태 지휘자에 대한 책임 추궁 여부인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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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남북합의 풍성한 결실로”…일부 군사위원 해임
    • 입력 2015-08-28 19:02:36
    • 수정2015-08-28 1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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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평가하면서 남북간 합의를 결실로 가꿔나가자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당 중앙군사위 일부 위원들을 해임해 도발 사태에 대한 문책성 인사인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지 사흘 만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회의에서 남북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것은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린 중대한 전환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북한이 주도적으로 남북 고위급 긴급 접촉을 열고 무력충돌로 치닫던 위기를 타개해, 전쟁의 먹구름을 밀어내고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이번 합의를 풍성한 결실로 가꿔가야 한다며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운명적인 시각에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꾸어가야 한다고 하시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하고 새로 임명했다고 밝혀 비무장지대 도발사태 지휘자에 대한 책임 추궁 여부인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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