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첫 참석…최고 예우

입력 2015.09.04 (06:01) 수정 2015.09.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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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전승절 기념식에 우리 정상으로는 첫 참석이어서 국내외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상하이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30여개국 정상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우리 정상이 천안문 성루에서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한 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의 자리는 시진핑 주석의 오른쪽 두 번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바로 옆으로 천안문 성루 한 가운데에 마련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행사 도중 푸틴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는 등 정상 외교를 펼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행사장 입장이나 기념 촬영 때 푸틴 대통령과 좌우를 번갈아가며 시 주석과 항상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국 정부가 전통적 우방국 러시아를 배려하면서도 박 대통령을 각별히 예우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서기는 시 주석 오른쪽 제일 끝쪽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에 최룡해는 박 대통령과는 조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주최한 오찬 리셉션에도 참석했습니다.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상하이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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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첫 참석…최고 예우
    • 입력 2015-09-04 06:02:06
    • 수정2015-09-04 0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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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전승절 기념식에 우리 정상으로는 첫 참석이어서 국내외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상하이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30여개국 정상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우리 정상이 천안문 성루에서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한 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의 자리는 시진핑 주석의 오른쪽 두 번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바로 옆으로 천안문 성루 한 가운데에 마련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행사 도중 푸틴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는 등 정상 외교를 펼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행사장 입장이나 기념 촬영 때 푸틴 대통령과 좌우를 번갈아가며 시 주석과 항상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국 정부가 전통적 우방국 러시아를 배려하면서도 박 대통령을 각별히 예우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서기는 시 주석 오른쪽 제일 끝쪽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에 최룡해는 박 대통령과는 조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주최한 오찬 리셉션에도 참석했습니다.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상하이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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