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선발 복귀 봉중근, 편안해 보였다”

입력 2015.09.06 (16:59) 수정 2015.09.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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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해 보였다. 한 점으로 결정 나는 상황이 아니니 확실히 마음이 편한 것 같더라."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틀 전 선발 복귀전을 치른 좌완 투수 봉중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최근 몇 년간 LG의 마무리로 활약한 봉중근은 지난 4일 잠실 케이티 위즈전에서 1천570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 내용은 4이닝 3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했다. 투구 수는 64개.

양 감독은 "봉중근은 조금씩 투구 수를 늘려갈 것"이라며 "이닝보다는 투구 수가 중요하다. 투구 수가 적다고 7~8회까지 갈 수는 없고, 최대 6회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것"이라며 "선발투수는 한두 차례 실수가 용납되지만, 마무리는 다르다. 평균 구속도 마무리할 때와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선발일 때는 100% 전력투구는 아니니 체력 부담은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중근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중반까지 마무리로 활약하며 통산 109세이브를 따냈다.

데뷔 첫해인 2007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성적은 301경기 54승 46패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선발투수로 3년 연속 10승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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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문 “선발 복귀 봉중근, 편안해 보였다”
    • 입력 2015-09-06 16:59:41
    • 수정2015-09-06 20:10:56
    연합뉴스
"편안해 보였다. 한 점으로 결정 나는 상황이 아니니 확실히 마음이 편한 것 같더라."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틀 전 선발 복귀전을 치른 좌완 투수 봉중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최근 몇 년간 LG의 마무리로 활약한 봉중근은 지난 4일 잠실 케이티 위즈전에서 1천570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 내용은 4이닝 3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했다. 투구 수는 64개. 양 감독은 "봉중근은 조금씩 투구 수를 늘려갈 것"이라며 "이닝보다는 투구 수가 중요하다. 투구 수가 적다고 7~8회까지 갈 수는 없고, 최대 6회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것"이라며 "선발투수는 한두 차례 실수가 용납되지만, 마무리는 다르다. 평균 구속도 마무리할 때와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선발일 때는 100% 전력투구는 아니니 체력 부담은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중근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중반까지 마무리로 활약하며 통산 109세이브를 따냈다. 데뷔 첫해인 2007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성적은 301경기 54승 46패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선발투수로 3년 연속 10승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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