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3점포’ 삼성, 기아 꺾고 5연패 굳히기

입력 2015.09.06 (16:59) 수정 2015.09.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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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박한이의 결승 3점포와 장원삼의 7이닝 3실점(1자책) 호투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이번 주를 4승 2패로 마친 삼성은 정규시즌 5연패에 또 한 걸음 다가갔다.

박한이는 0-0이던 3회말 1사 1, 2루에서 KIA 왼손 선발 유창식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흐름을 바꾸는 선제 홈런이었다.

삼성은 후속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고서 2루를 훔치고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야마이코 나바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뽑았다.

4회에는 이승엽·채태인·김상수가 2루타를 쳐 2점을 보탰다.

KIA는 5회초 이범호의 솔로포와 백용환의 투런포로 3-6으로 추격했다.

위기감이 감돌자,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형우는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고 7회에는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장원삼은 홈런 2개를 내주긴 했지만, 7이닝을 3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며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삼성 중견수 박해민은 7-3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KIA 김주찬의 잘 맞은 타구를 중앙 펜스 앞에서 뛰어오르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쳐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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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이 3점포’ 삼성, 기아 꺾고 5연패 굳히기
    • 입력 2015-09-06 16:59:41
    • 수정2015-09-06 20:11:29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박한이의 결승 3점포와 장원삼의 7이닝 3실점(1자책) 호투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이번 주를 4승 2패로 마친 삼성은 정규시즌 5연패에 또 한 걸음 다가갔다. 박한이는 0-0이던 3회말 1사 1, 2루에서 KIA 왼손 선발 유창식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흐름을 바꾸는 선제 홈런이었다. 삼성은 후속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고서 2루를 훔치고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야마이코 나바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뽑았다. 4회에는 이승엽·채태인·김상수가 2루타를 쳐 2점을 보탰다. KIA는 5회초 이범호의 솔로포와 백용환의 투런포로 3-6으로 추격했다. 위기감이 감돌자,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형우는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고 7회에는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장원삼은 홈런 2개를 내주긴 했지만, 7이닝을 3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며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삼성 중견수 박해민은 7-3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KIA 김주찬의 잘 맞은 타구를 중앙 펜스 앞에서 뛰어오르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쳐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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