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티베트를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앵커 멘트>

티베트 자치구 선포 50주년을 맞아 티베트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티베트에서 30년 가깝게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네덜란드 인 자넷씨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현대와 고대 문화가 오묘한 조화를 이룬 티베트.

자넷씨는 이곳에서 벌써 수 십년째 호텔 레스토랑을 운영 중 입니다.

그녀가 운영하는 식당 이름은 '둔야(DUNYA)',

'야'는 티베트 어로 '풍족하다'란 뜻인데요, 식당이 잘됐으면 해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1987년 처음 티베트를 온 자넷은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돼 이곳에 정착했는데요

그때는 교통이나 숙박 시설이 전무해 정말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합니다.

<인터뷰> 자넷(레스토랑 사장) : "네덜란드는 평지인데 이곳은 산이 많고 10월에는 눈도 내려 정말 놀랐어요."

30년이 다 돼 가는 이 레스토랑은 창문 밖으로 티베트 전경을 내다볼 수 있는데요,

입 소문을 타고 어느덧 티베트를 찾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리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